2024.04.26 (금)
[태안일보]제8대 태안군의회 김기두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이 22일 충남도청에서 긴급 성명서를 발표하고 태안-보령 간 ‘원산-안면대교’ 명칭에 대해 분명한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태안군의회 의원들은 지난 22일 태안군의회 의장실에서 ‘원산-안면대교 명칭 무효선언 긴급 의원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곧바로 충남도청을 방문해 ‘원산-안면대교’의 명칭 무효화와 ‘솔빛대교’ 명칭의 조속한 확정을 충남도에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성명서 발표는 지난 21일 충청남도 지명위원회에서 해당 해상교량의 명칭을 ‘원산-안면대교’로 심의‧의결한 데 따른 것으로, 이날 도 지명위원회는 태안군(솔빛대교), 보령시(원산대교), 충청남도(천수만대교) 간 의견이 맞지 않자 당초 계획에도 없던 제4의 명칭인 ‘원산-안면대교’를 연륙교의 이름으로 결정한 바 있다.
태안군의회 의원들은 교량 명칭 변경 시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91조 제4항에 따라 관련 시장‧군수의 의견을 수렴한 후 심의‧의결하여야 함에도 의견을 듣지 않고 의결돼 법령 위반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군산시와 서천군을 잇는 연륙교의 명칭이 양 지자체를 대표하는 수종인 ‘동백대교’로 명명된 사례가 있는데다 최근 지자체 간 갈등 유발 예방 차원에서 교량 등에 지자체의 지명을 사용하지 않는 추세인만큼, 태안군과 보령시의 군목‧시목인 소나무의 이름을 딴 ‘솔빛대교’는 양 지자체가 공감할 수 있는 최선의 명칭일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서를 발표한 김기두 의장은 “이번 성명서 발표는 솔빛대교의 명칭변경이 절대 불가하다는 태안군민의 의지 표명”이라며 “충남도는 ‘원산-안면대교’의 명칭을 무효화하고 도민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공정성과 객관성을 갖춰 재심의‧의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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