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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일보]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동절기 해상기상 악화 등으로 인한 어선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수산부, 지방자치단체, 한국해양안전교통공단, 수협중앙회 등 관계기관과의 합동 안전 지도점검을 12월 16일에서 12월 31일까지로 연장 실시하는 등 어선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중점적인 합동 지도점검 사항으로는 어선 기관실 방열구조 및 축전지, 배전반, 전선, 난로, 전열기 등 화재 취약 요소를 비롯해 소화기 상태, 위치발신장치 정상작동 여부 등이다.
태안해경은 최근 제주도 대성호 화재 사고를 비롯해 군산 양식장 관리선 사고, 서귀포 어선 침수·전복사고 등 각 지역 해양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특히 낚싯배를 비롯해 유·도선 등 등 다중이용선박까지 화기취급, 소방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선박 입출항 확인을 비롯해 기상특보 등 바다날씨 악화에 따른 선박통제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동절기 해양사고로부터 안전한 바다를 위해 관계 기관과의 협력사항 뿐만 아니라 어민 등 해양종사자의 자발적인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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