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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비살포기 등 22종 114대, 고가의 농기계 저렴한 구입 가능
[태안일보]태안군이 관내 농업인 경영비 절감 시책의 일환으로 ‘불용농기계 관내 농업인 우선 매각’을 추진한다.
군은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사용하던 농기계 중 내구연한이 경과하거나 노후화돼, 임대사업에 적합하지 않은 22종 114대의 불용농기계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구입자격은 공고일(2020.8.18.) 현재 태안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이며, 매각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군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에 전시된 매각대상 불용농기계를 직접 살펴보고, 사전 신청기한인 이달 31일까지 직불금수령확인서 또는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신분증 사본과 신청서를 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최대한 많은 농업인에게 기회가 공평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세대원 중 1인 1천만 원 한도 내에서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매각 및 선정은 신청자가 1인일 경우 수의계약하고 신청자가 2인 이상일 경우에는 현장 추첨을 통해 당첨된 사람과 수의계약하게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불용 농기계 매각을 통해 농업인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농기계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불용농기계 매각은 이달 31일까지 사전 신청한 사람만 참여할 수 있으며 매각일은 9월 3일이었으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잠정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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