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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일보]가세로 태안군수가 가을철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지난 22일 가 군수는 군 재무과ㆍ농업기술센터ㆍ이원면사무소 직원 25명과 함께, 허리 수술로 몸이 불편해 스스로 농사일을 할 수 없는 안두환(75, 이원면 관리) 농가를 찾아, 고추 따기와 고춧대 뽑기 등 가을걷이를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안두환 씨는 “수확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군에서 직접 나와서 도와주니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군은 일손이 부족한 봄ㆍ가을철을 ‘농촌 일손 돕기 집중지원 기간’으로 정해, 군청 산하 700여 공직자가 어려운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국인 노동자가 급감한 상황을 감안, 농협 등 관내 기관ㆍ사회단체 등과 연계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고춧대 뽑기 △마늘 심기 △생강수확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고령ㆍ질병ㆍ장애ㆍ부녀자 농가 △과수ㆍ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 △태풍ㆍ우박ㆍ가뭄 등 기상재해를 입은 농가 등을 우선 지원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일손 돕기로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겠다는 각오다.
가세로 군수는 “매년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으로 농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에 시행하는 가을철 일손봉사가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공직자 808명을 포함한 연인원 1743명이 관내 115개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 나서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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