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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일보]태안군이 ‘지방보조금 지원 표지판’ 설치를 의무화해 보조금 사용의 투명성 향상 및 군민 알권리 증진에 적극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방보조금 지원 표지판’은 지방보조금을 교부받는 사업에 대한 지원 여부를 표시하는 것으로, 보조금 관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군 보조사업에 대한 정보 제공으로 시설 등에 대한 공공활용도를 향상하고자 실시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2월 ‘태안군 지방보조금 표지판 설치에 관한 조례 및 시행규칙’을 제정ㆍ공포한바 있다.
이에 따라, 군비 5천만 원 이상의 보조금을 지원받는 보조사업자의 경우에는 ‘공사’, ‘시설’, ‘운영’ 3개 유형으로 나눠 표지판에 ‘보조사업명’, ‘지원기간’, ‘보조금액’ 등을 명시해야 하며, 군 담당부서에서 보조금 관리실태를 점검해 다음 해 보조금 지원 시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보조금 지원 물품’ 및 ‘보조사업 신청서’ 등에도 ‘보조사업 지원사실’을 명기하도록 하는 등 군에서 지원하는 보조사업에 대한 정보를 다각화해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보조금을 지원받는 시설, 단체 등에 표지판 설치를 의무화함으로써 군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시설에 관한 공공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방보조금 건전 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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