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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일보]태안군이 관내 화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올해 4개 사업에 총 사업비 13억 원을 투입해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 사업’을 펼친다.
우선, 군은 화훼 생산시설의 현대화 및 전문화를 위해 ‘화훼생산기반 경쟁력강화 사업’을 추진, △시설현대화 및 장비(양액재배, 전조ㆍ보광시설, 결속기) △비닐온실 노후시설 개보수(자동개폐시설 교체, 기능성필름 지원) △기타 수출확대를 위한 포장자재 및 종구ㆍ종묘 구입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화훼 수요 감소 및 가격급락으로 인한 화훼농가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화훼농가 종묘 입식비 지원사업’을 실시, △국화 △글라디올러스 △리시안셔스 △안개꽃 등 20여 개 품종의 종묘 입식비를 지원해 화훼 농가 경영비 절감을 통한 농가 소득의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더불어, 화훼의 안정적 유통과 고품질 화훼 출하 활성화를 위해 ‘화훼농가 포장재 지원사업’을 진행해 약 8만 매의 포장재를 지원할 계획이며, 토양구조 및 재배환경 개선을 통한 고품질 화훼를 생산하고자 화훼 토경재배를 5년 이상 연작해 피해발생이 우려되는 농가를 대상으로 ‘화훼 토경재배농가 유기질비료 지원사업’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이번 지원 사업이 화훼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안정을 돕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화훼농가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지역에는 206농가가 165ha면적에서 3천만 본의 화훼류를 생산해 연간 약 150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지난해 군은 6억 8200만 원 예산을 들여 각종 화훼 분야에서 지원 사업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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