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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일보]태안해양경찰서(서장 성창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다를 찾는 국민들에게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관내 연안사고 전체 222건 가운데 47.7%에 해당하는 106건이 6~9월 여름철에 집중 발생했으며, 같은 기간 사망사건도 전체 20건 중 12건으로 60%로 높게 나타났다.
사고 유형별로는 고립 124건(55.8%) > 익수 51건(23.0%) > 추락 24건(10.8%) > 표류 23건(10.4%) 순으로 확인됐으며, 사고장소는 갯바위 90건(40.6%) > 해안가 42건(18.9%) > 갯벌 28건(12.6%) > 항포구 24건(10.8%) > 해양 20건(9%) > 기타 18건(8.1%) 순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연안사고 53건 109명 가운데 외지인이 44건 92명(83%)으로 대부분 서해안의 물때 소홀, 구명조끼 미착용 등 개별안전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반드시 연안활동 안전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고 전했다.
주요 연안안전 수칙으로 ‣물놀이 전 3분 이상 준비운동 ‣구명조끼 착용 ‣갯바위 낚시, 갯벌 출입 시 물이 들어오는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휴대폰 알람 맞춰 안전지대 이동 ‣단독행동을 피해 2명 이상 활동하고 상호 위치를 수시 확인하기 ‣구조 요청이 용이한 해로드 어플 설치 활동 등이 있다.
성창현 태안해경서장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과 함께 구명조끼 착용 등 개별 안전수칙을 지켜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 보내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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