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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일보]태안군이 근흥면 안흥초등학교에 조성한 ‘학교숲’이 산림청으로부터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지난 5일 산림청이 발표한 ‘2021년도 학교숲 우수사례’ 공모 결과 안흥초등학교 내 학교숲이 ‘신규조성’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학교숲 조성 사업은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을 위한 친자연 학습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민선7기 태안군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경관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안흥초의 학교숲은 △공간의 적합성 △수종 선정의 다양성 및 배치의 적정성 △시설물 설치의 적정성 △교육성 강화 실현 가능성 등 평가항목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의 기쁨을 안았다.
태안군은 올해 상반기 총 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안흥초 내 1060㎡ 부지에 교목 및 관목 1787그루와 지피식물 7950본 등을 심고 야외무대 조성 및 자연판석 포장 등을 실시하는 등 자연과 함께 하는 학교 조성에 나섰다.
이후 해당 공간이 학생들의 야외관찰 학습장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입소문을 탄 주민들의 방문도 늘어나는 등 마을의 새로운 자연친화 공간으로 변모했으며, 현재도 주민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자연 쉼터로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군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으로 태안군의 숲 조성 사업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관조성 사업을 추진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에서는 학교숲 조성 사업을 비롯해 지역 곳곳에 도시숲과 명상숲 등을 조성하며 쾌적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원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현장을 찾아 다양한 논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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