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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일보]태안군이 관내 경로당 등 노인여가복지시설의 운영을 재개한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14일부터 운영을 중단해온 관내 경로당 236개소와 노인교실 등 총 249개소의 노인여가복지시설을 25일부터 개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것으로, 군에 따르면 시설 이용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자에 한하며 마스크 착용 의무도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노래와 체조 등 비말 발생 위험이 높은 프로그램은 제외되며 식사는 3차 접종자에 한해 칸막이 또는 띄어앉기를 준수한 채 실시할 수 있다. 물 등 음료는 개인별 섭취가 허용된다.
이번 조치로 그동안 제대로 된 여가활동을 누리지 못했던 고령층의 고립감 해소와 활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필수 방역물품을 비치하고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예방접종 확인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을 재개하게 됐다”며 “여전히 감염병 위험이 높은 상황이니 이용 시 생활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감염병으로 안전한 노인여가복지시설 환경 조성을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에 방역지킴이 사업을 포함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월 1회 코로나19 방역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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