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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일보]태안군이 논에 타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생산자재를 지원한다.
군은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논 타작물 생산자재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생산 문제에 대응하고 쌀 이외의 식량작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대상은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 및 농업법인 등이다.
대상 농지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에 참여한 농가의 농지(1000㎡ 이상) 또는 이미 전환된 농지에 벼 이외의 타 작물을 올해부터 신규 재배하는 농지다. 단지 신청의 경우 타 작물 재배 면적이 최소 3ha 이상이어야 한다.
지원단가는 1ha당 250만 원으로 자담은 40%며, 사업량을 초과할 경우 지원단가를 조정해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
지원되는 품목은 농기자재(종자, 비료, 농약)와 기반정비(장비 임차비), 생산장비(파종기, 정식기, 수확기, 선별기, 방제기, 보행관리기 등)으로, 농기계의 경우 정부지원 농업기계 목록에 등재된 품목에 한해 지원된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신청서와 견적서 및 연명부(단지 신청 시)를 작성해 농지 소재지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되며, 군은 신청내용의 적정성 등을 검토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쌀값 안정화를 위해서는 벼 재배면적을 적정수준으로 감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에 농업인 및 농업인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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