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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일보]태풍 ‘힌남노’ 국내 상륙이 임박한 가운데, 5일 오전 태안군 박경찬 부군수를 비롯한 군 공직자들이 관내 피해 위험지역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박 부군수는 소원면 모항항과 근흥면 신진도항을 찾아 선박 결박 및 대피상황을 파악하고 상습월류지역에 대한 점검에 나섰으며, 관계 공무원들도 군 전역의 위험지역을 찾아 과수농가 등 농업인과 어업인을 비롯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한편, 태풍 힌남노는 5일 오전 9시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약 41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으며, 중심기압 930hPa의 ‘매우 강’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태안지역의 5일 하루 강우량은 오전 11시 현재 이원면 37㎜, 원북면 34.5㎜, 태안읍 32㎜ 순이며, 풍속은 태안읍 6㎧, 만리포 9.9㎧, 격렬비열도 13.3㎧에 달하고 있다. 5일 정오부터 24시간 순간최대풍속 초속 22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된다.
군은 휴일인 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종합대책 보고회’를 갖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점검을 지속 추진하는 등 차질 없는 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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