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태안일보]충남도가 충남의 가능성을 믿고 도내 터를 잡은 반도체·전자 분야 외국인투자기업과 관련 학과를 운영 중인 지역 대학의 상생을 위해 협력 체계 강화에 나섰다.
도는 어제(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도내 대학 총장, 외국인투자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대학과 외국인투자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도와 천안·아산 지역 11개 대학 및 10개 외국인투자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체결한 ‘지역 대학과 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에 이어 협력 대상을 대기업에서 외투기업까지 확장하고 세부 계획을 구체화해 추진하고자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대학은 이번 협약에 참여한 유사업종 외투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학과나 강좌(커리큘럼)를 개설하고 계약학과 설치 및 학점 인정 과정 설치 등을 추진한다.
기업은 이렇게 양성한 지역 인재를 채용 과정에서 우대하고 직무실습 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보다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는 산·학·관 상생협의체 및 실무협의체 운영 지원, 도내 지역 대학 및 외투기업 추가 발굴·홍보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외국인투자기업은 충남 경제의 든든한 동반자”라면서 “이번 협약은 지난달 도내 9개 대기업과 26개 지역 대학간 맺은 협약을 구체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도와 대학, 기업 관계자로 상생발전실무협의체를 꾸려 대학·기업의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추진할 것”이라며 “기업과 대학이 지역 발전의 중심축인 만큼 도·기업·대학이 상생 발전하는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자”라고 덧붙였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의료계 '의대 증원' 반발...‘진료공백’ 우려 커지자 충남도 대책 내놨다
- 2충남도의원 의정활동비, 150만원→200만원 이내로 인상
- 3[건강칼럼] 젊어지는 '노안'...방치하면 실명까지
- 4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경주서 제1차 임시회 개최
- 5[특별기획] 충남은 호구?...국민의힘, 충남 지역구 공천 '잡음'
- 6‘전공의 집단사직’ 의료공백 커지자, 충남도·천안시 공백 최소화 나섰다
- 7[김성윤 칼럼] 불확실성의 쓰나미를 넘으려면?
- 8[기획] 총선 앞둔 정치판, ‘희생양’ 전락한 충남학생인권조례
- 9[기획]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 주도 국힘, 제 발등 찍었나?
- 10충남학생인권조례 결국 폐지 수순, 충남도의회 학생인권폐지 재의결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