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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일보]태안군이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지난 3월 3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한 각 부서별 인구활력 증진 사업의 적합성과 효과성 등을 살피기 위해 개최됐다.
군에 따르면,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연 1조원(기초 75%, 광역 25%) 규모로 2022년부터 2031년까지 10년간 인구활력 증진 및 성과 지속 창출 사업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군은 지난해 지방소멸대응기금 실천전략 세미나 개최와 투자계획 컨설팅 등을 진행했으며, 올해도 인구감소 대응 T/F를 구성하는 등 기금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해양치유 복합단지 조성 △실내서핑 안전교육 기반 조성 △‘태안 사이버군민’ 가입 홍보 및 확대 운영 △정착통합지원센터 건립 △주거환경 개선 사업 추진, △귀농귀촌인 정착 지원 등 다양한 인구활력 증진 사업이 보고됐다.
군은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발굴 사업 간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사업 도출 이유에 대한 논리 개발에 나설 계획이며, 4월까지 발굴 사업 선정을 마무리하고 6월 중 내년도 투자계획서를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보고회를 주재한 가세로 군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감소라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부서별 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 더 많은 기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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