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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일보]태안군이 물 절약에 대한 군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자발적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7일과 10일 충남도와 함께 ‘가뭄극복을 위한 물 절약 실천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에 나선 군 상하수도센터 및 충청남도 공무원 등 20여 명은 태안읍 터미널 일대 식당과 카페 등을 찾아 △샤워시간 절반으로 줄이기 △양변기 수조에 벽돌 넣기 △주방에서 물을 받아 설거지하기 △양치컵 사용하기 △세탁물은 모아 한 번에 빨래하기 등을 홍보하며 가뭄극복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보령댐 저수율은 지난 5~6일 내린 단비에도 불구하고 현재 28% 수준으로 아직 관심단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달 9일부터 금강 도수로 가동을 통해 하루 최대 11만 5천 톤의 하천수가 보령댐에 공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민이 1년간 사용하는 수돗물은 약 1080만 톤으로, 이중 10%만 아껴 써도 안면읍에서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을 절약할 수 있다”며 “물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일상에서 절약하는 습관을 생활화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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