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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S 해상 유출사고 최악 상황 대비, 대응 점검
[태안일보]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지난 23일 오후 2시 대산 현대오일뱅크 앞 해상에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평택해경서와 합동으로 15개 공공기관, 민간 단체 등 참가인원 약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박 18척, 헬기 2대, 차량 5대를 동원해 위험·유해 화학물질 운반선 사고 해상 유출을 가장해 대규모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국가관리 무역항만으로서 주요 기간산업시설이 포진한 대산항은 대형 유조선(Oil Tanker)이나 각종 HNS 위험물운반선 등이 상시 출입하여 관련 해양 선박사고 시 초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은 지역인데다 최근 육상에서 유증기 유출사고 등으로 인해 시민의 우려가 증폭된 만큼 민감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태안해경은 해상에서의 유사한 사고 가능성을 염두해 위험·유해 화학물질 중 국내 취급 물동량이 많고 발암물질이기도 한 톨루엔이 해상에 대량 유출된 최악의 상황을 가장해 ▴인명구조 ▴화재진압 ▴유출물질 탐지 ▴유출물질 확산 방지 ▴해상방제 ▴주민대피 등의 순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태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하여 긴밀한 민·관 협력 대응 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기름뿐만 아니라 늘어나는 각종 위험·유해 화학물질 유출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해 해양안전과 해양환경 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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