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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일보]태안군이 오는 2020년까지 도로와 상·하수도 등 지하시설물에 대한 공간정보 인프라를 구축해 ‘안전한 태안’ 만들기에 앞장선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개년 연차 사업으로 7억 4500만 원(총 사업비 16억 4천만 원)을 들여 총 구간 253.6km 중 125.87km에 걸쳐 사업을 추진했으며, 사업기간 연장 통보에 따라 올해 4차년도 사업추진과 함께 2020년까지 도로 및 상·하수도의 전산화사업이 진행된다.
‘도로·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은 도로·지하시설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자지도를 만드는 사업으로, 도시기반 시설물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관리해 도로굴착 등에 따른 대형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시설물 관리의 효율성과 군민 생활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된다.
올해 4차년도 사업계획은 태안읍 도시지역 43.1km(도로 12km, 상수도 10.1km, 하수도 21km) 구간으로, 구축 완료된 데이터베이스는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에 탑재돼 상수도, 하수도, 가스, 전기, 통신, 송유, 난방 등 7대 지하시설물의 통합관리가 가능해진다.
전체 사업이 마무리되면 각종 공사 시 도로굴착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되는 등 공간정보 인프라 구축을 통한 안전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도로와 지하시설물에 대한 체계적·과학적 관리로 행정의 효율성을 담보하고 합리적인 토지 이용과 현장업무 시간단축 등 업무의 효율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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