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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일보]달콤한 맛이 일품인 태안 호박고구마와 태안 특산물인 대하, 꽃게가 추석 명절 선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태안 호박고구마는 속이 호박처럼 노란색을 띠는 고구마로 ‘꿀 고구마’로 불릴 만큼 당도가 높으며, 섬유질과 수분이 많아 소화도 잘 되는 우수한 품질의 고구마다.
특히 태안에서 재배되는 호박고구마는 황토와 서늘한 기후 속에 자라 당도가 더욱 뛰어나며 대부분이 무농약으로 재배돼 맛이 뛰어나고 몸에도 좋아 웰빙식품으로 각광받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달부터 잡히기 시작한 대하도 추석 선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태안의 가을철 대표 먹거리다.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한 대하는 육질이 부드럽고 쫄깃해 가을철 최고의 별미로 손꼽히며, 은박지를 깐 석쇠에 소금을 깔고 대하를 올려 구워먹는 소금구이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과 쫀득한 육질이 일품이다.
태안군의 상징이자 태안반도의 대표 수산물인 꽃게도 지난 8월 금어기 해제 이후 꾸준히 어획되고 있다.
태안 꽃게는 껍질이 두껍고 단단하며 청록색의 윤기가 흐르고 특유의 반점이 오밀조밀하게 몰려 있는 특징이 있으며, 태안에서는 간장게장 등 지역색이 풍부한 꽃게 음식을 저렴하고 신선하게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현재 농협 하나로마트와 재래시장,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는 태안의 호박고구마와 대하, 꽃게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군은 추석을 맞아 이들 지역 특산물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 호박고구마와 대하, 꽃게는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최근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맛이 더욱 좋아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드실 수 있는 우수한 먹거리”라며 “추석 명절 선물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 태안의 호박고구마와 대하, 꽃게 등을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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