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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일보]태안군이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한랭질환 발생에 대비해 예방수칙 등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한랭질환’이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모든 질환을 통칭하며, 대표적으로는 의식변화·피로감·통증·부종·감각손실·괴사 등의 증상을 보이는 저체온증과 동상이 있다.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2013년부터 전국적으로 한랭질환 감시체계가 운영된 이래 한랭질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2017년에는 한파로 인해 한랭질환자가 급증하기도 했다.
이에 군은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섭취 △균형 잡힌 식사 △실내 적정온도 18~20℃ 유지 △외출 전 체감온도 확인 △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 △외출 시 따뜻한 옷 입기 등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허종일 보건의료원장은 “한랭질환 감시체계 시스템 가동으로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해, 군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통계(2014~2018)에 따르면 한랭질환자는 65세 이상이 전체 환자의 44%로 가장 많았고 주 발생장소는 실외이며 한랭질환자의 34%는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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