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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주말 갯벌 고립 걷기여행자 10명 구조

기사입력 2020.01.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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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갯벌에 갇힌 걷기 여행자 10명이 출동한 해양경찰 도움으로 민간구조선에 탑승하고 있다(사진 태안해양경찰서 제공).jpg

     

    [태안일보]태안해양경찰서(서장 하만식)에 따르면, 지난 11일 토요일 낮 12시 56분쯤 충남 태안군 고남면 옷점항 인근에서 걷기 여행 중이던 관광객 10명이 물때를 놓쳐 갯벌에 고립되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양경찰과 민간구조선에 안전하게 구조됐다.

     

     고립사고 당시, 박모씨(53세, 여) 등 대전지역 산악회 회원 10명은 해안길을 따라 영목항으로 가던 중 갯벌로 건너가려다 물이 점점 차오르자 더 이상 오도 가도 못하고 갯벌에 갇혀 119 긴급신고로 해양경찰에 구조를 요청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바다 연안의 갯벌,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장소는 가급적 출입을 피해야 하고, 해안 위험장소는 반드시 물때에 맞춰 썰물에서 밀물로 바뀌기 전후 미리미리 신속하게 빠져 나와야 한다.”며 각별한 안전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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