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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일보]태안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안정을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지난 20일 태안특산물전통시장·서부시장 일원에서 군 관계자 및 소비자보호센터·상인회·물가모니터단 관계자 등 50여 명이 모여 ‘설 맞이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 참가자들은 플래카드, 피켓, 어깨띠 등을 활용해, 홍보물을 배부하며 설 맞이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한편 군은 이달 13일부터 23일까지를 설 대비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요금 등 설을 맞아 물가인상이 예상되는 주요 품목에 대한 집중 관리에 들어갔다.
중점 관리에 들어가는 설 성수품은 △농산물 8종(사과·배·밤·양파·배추·파·고추·마늘) △수산물 4종(조기·명태·김·오징어) △축산물 4종(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달걀) △가공식품 4종(참기름·식용유·두부·밀가루) 등 총 20종이며, 외식 및 기타 등 10개 품목에 대한 개인서비스요금 관리도 병행 실시된다.
군 관계자는 “설 명절에 편승한 성수품 가격 상승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수시로 가격 동향을 살피고 과다 인상업소에 대해서는 요금인하를 권고할 계획”이라며 “모두가 행복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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