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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일보]태안도서관(관장 정성택)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3월 9일 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휴관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7일 군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 위기 수준이 ‘심각'단계로 격상되고 태안지역에도 확진자가 다녀가는 등 지역사회 감염의 우려가 있어 부득이 확산방지 및 지역 주민의 건강과 안전 확보를 위해 긴급 휴관을 실시한다.
휴관기간 동안 자료실, 열람실, 평생학습실 등 도서관 전체가 휴관하게 되며 평생교육 강좌와 동아리 운영 등도 기간내 운영하지 않을 예정이다. 도서반납기간은 자동으로 3월9일까지 연기된다. 이용자들에게는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문자메세지, 알림톡 등을 통하여 안내할 예정이며 휴관과 무관하게 전 직원은 출근하여 정상적으로 근무한다. 일반적인 이용자는 받지 않지만 상황에 맞춰 방문자는 적절한 예방 조치(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후 대응할 예정이다.
정성택 관장은 “국가적으로도 개학을 1주일 연기하는 등 총력 대응을 하고 있고 광역자치단체 10여 곳이 전체 도서관 휴관 조치를 한 상태이며 충남교육청 소속 도서관도 19개 기관 중 9개 기관이 휴관을 결정한 상황에서 고민이 많았다.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공공도서관을 통한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고자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며, 상황을 고려하여 조기 종식 상황이 오면 바로 재개관을 하는 등 탄력적 대응을 하겠다"면서 "도서관의 휴관에 대해 찬반 양론이 많겠지만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하여 어렵게 결정한 사항이니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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