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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무항산 무항심(無恒産 無恒心)[태안일보]청일전쟁(淸日戰爭)에서 패한 청나라가 일본에 떼 준 땅이 '대만'이었다. 그렇게 1895년부터 1945년까지 50년 간 그곳은 일본이 통치한 일본의 땅이었다. 대만 사람들은 일본을 좋아한다. 일본이 대만을 통치할 때,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 주었음을 잊지 못하기 때문이다. 일본이 도로, 전기, 철도, 항만, 수리시설, 학교 등을 만들었고, 생활 환경을 개선해 주었음을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 1945년, 지금으로부터 76년 전, 일본인들이 대만을 떠날 때, 수많은 대만 사람들은 항구에 나가 울었다고 한다. 임진왜란(1592~1598년) 7년 동안 많은 조선인이 일본에 끌려갔다. 일본 학자들은 끌려간 조선인이 적게 잡아 2만, 많게 잡아 5만 정도로 추정하지만, 한국 학자는 6만 또는 10만으로 본다. 전쟁이 끝나고 일본에 끌려간 조선인들이 일부 돌아왔다. 1605년 사명대사((유정,惟政)가 이끄는 사절단이 1,391명의 조선인을 데리고 부산에 도착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대다수 조선인들은 일본에 남았다. 그들은 “조선은 포로를 냉대하고, 형편이 어렵다. 그동안 일본에서 혼인을 했고, 자식이 있고, 직업이 있고, 저축을 하며 살만하다. 조선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했다. 지중해 대서양 입구, '스페인'에 조그맣게 붙어 있는 곳에, 인구 3만 명 정도인 '지브롤터'가 있다. 영국이 점령한 땅이다. 스페인은, 이곳이 원래 자국(自國)의 영토라며 반환을 요구하고 있으나 영국은 묵살하고 있다. 여기에 사는 '지브롤터' 시민들도 스페인이 아닌 영국이기를 원한다. 영국인으로 살기가 더 편안하기 때문이리라. 지중해 입구의 또 다른 곳, '세우타'와 '멜리야'는 아프리카 북단의 '모로코'에 붙어 있는 곳이다. 스페인이 점령한 땅이다. 모로코는 스페인에 반환을 요구하고 있으나, 스페인은 대꾸도 하지 않는다. 이곳 시민들 역시 스페인 사람으로 편하게 살기를 원한다. 일찌기 맹자(孟子)가 말했다. "무항산(無恒産)이면 무항심(無恒心)이다. 백성에게 큰 것을 기대하지 말라. 백성들이란 일정한 소득이 없으면, 일정한 마음도 없는 법이다. 백성에게 의식주(衣食住)를 만족하게 해주는 것이 통치자의 책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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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대상포진, 진단‧치료 지체되면 후유증 심각[태안일보]대상포진은 치료했던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는 상황(암, 결핵, AIDS 등), 또는 스트레스, 과로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주로 바이러스가 숨어있던 신경절의 위치에 따라 얼굴 혹은 몸의 어느 한 쪽에 발진이 나타난다. 대상포진은 우리나라에서 평균 1,000명당 10명 정도로 발생하는데, 특히 60세 이상은 1,000명당 60명이 넘을 정도로 높은 발생빈도를 보인다. 고령 외의 위험 인자로는 여성(남성 발병률 1.5배), 가족력, 면역질환, 천식, 당뇨 등이 있다. 쓰라리고, 따끔따끔, 찌릿찌릿 초기에는 몸의 한쪽 어느 부분이 따끔따끔하면서 쓰라리고, 만지면 찌릿찌릿한 통증을 느낀다. 보통 통증이 먼저 오고 3∼7일 후에 발진이 생긴다. 이로 인해 근육이나 뼈의 문제로 생각하여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발진이 생기면 즉시 병원에서 대상포진을 진단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띠 모양 물집과 발진, 극심한 통증 특징 대상포진은 말 그대로 띠 모양으로 발생하는 포진으로, 좌우 한쪽에만 나타나고 중앙을 넘지 않는다. 대상포진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서 추가적인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눈, 귀, 엉덩이 부위(천골)의 경우 시력장애나 청력장애, 배뇨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대상포진의 진단은 특징적인 피부 물집과 발진, 통증 등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다른 질병과 구분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경우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는 경우, 감염성 질환이나 암 등에 대한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다. 신경손상 줄여 통증 만성화 막아야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처음 시작한 신경절부터 피부의 신경까지 이동하면서 광범위한 손상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장기간에 걸쳐 통증이 유발되며, 이는 대상포진후 신경통으로 이행되는 원인이 된다. 이러한 신경손상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발진 발생 후 3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것이 좋다. 발진이 발생하면 가능한 빨리 인근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통증조절 안 되면 신경차단술 대상포진 치료에는 항바이러스제의 투여 외에도 스테로이드, 진통소염제, 마약성진통제, 항경련제, 항우울제 등을 투여한다. 약물로 조절이 어려울 경우 신경차단술을 시행하여 급성기 통증을 치료하고 만성화를 예방할 수 있다. 발생 부위에 따라서 신경차단술을 시행하기 전에 항혈전제를 중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뇌질환이나 심장질환 등으로 항혈전제를 복용하는 경우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60세 이상은 예방접종 권장 대상포진 예방백신은 대상포진과 대상포진 후 신경통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70세 이상의 노인에서 50%이상 예방효과가 있다. 예방백신은 투여 후 한 달에서 한 달 반 정도 지나야 효과가 나타난다. 이미 대상포진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치료 효과가 없다. 대상포진이 완치되고 난 후에는 재발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러나 대한감염학회에서는 60세 이상 성인의 예방백신 투여를 권장하고 있으며, 대상포진을 이미 앓은 경우라면 6개월에서 1년 이후에 예방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 예방백신을 맞을 때는 의사에게 미리 자신의 기저질환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하면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현재 기존의 대상포진 예방백신보다 더 효과적인 새로운 백신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어 더 나은 예방효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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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자세(姿勢)[태안일보] 많은 사람들이 무심코, 엎드려 책을 읽거나, 방 바닥에 앉아 식사를 하거나, 다리를 꼬아 앉거나, 비스듬히 기대어 티비를 보며, 턱을 괴거나, 허리숙여 일을 하고 있다. 이런 자세를 계속하다 보니 척추나 경추 그리고 골반 등에 나쁜 영향을 미쳐, 급기야 심한 통증을 유발시킨다. 이 중 대다수 사람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별 효험이 없었다. 요즘 세간에는 남성들의 '앉음 자세'에 대하여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있다. 자세(姿勢)란 '몸을 움직이거나 가누는 모양 또는 사물을 대할 때 가지는 마음 가짐인데, 바른 자세로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것은, 몸을 똑바로 가누고, 일에 임하여 성공을 이루겠다는 자기 다짐이 아닐 수 없다. 지하철이나 버스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데, 여기서 우린 다리를 벌려 앉은 남성들은 보게 된다. 옆자리 승객을 위하여 다리를 오므리라는 지하철 안내문도 보인다. 평소 이런 자세를 꼰아 본 어느 여성단체에서는 이런 남성들을 '쩍벌남'이라며 비난했다. 쩍벌남은 '다리를 쩍 벌리고 앉은 남성'의 준말이다. 남성들이 다리를 벌리고 앉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한다. 바로 노출(露出)된 남성의 성기(性器) 때문이라는 주장인데, 다리 사이에 고환(睾丸)과 음경(陰莖)이 있기 때문에 오므려 앉으면 불편하다는 것이다. 보통 나이 든 남성은 젊은 여성에 비해 배(腹)에 무게가 더 나가고 근육이 약해져 있는 상태가 되는데, 이 때 골반의 약한 근육은 뱃살의 무게를 감당할 수 없어 아랫배에 압력을 가하게 된다. 그래서 이 압력을 해소하기 위해 다리가 절로 벌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남성들의 벌려 앉음 자세는 외국도 마찬기지여서, 최근 미국에서는 여성들에게 '가짜성기(性器)팬티'를 입혀 왜 남성들이 벌려 앉는지를 실험 했다고 한다. 그 결과, 실험에 참가한 여성들은 이구동성(異口同聲)으로 '남성들이라면 앉을 때 저절로 다리가 벌어지겠구나, 오므리고 앉아 보니 불편하다. 성기(性器)가 크면 더 불편하겠다. 남성들이 다리를 벌려 앉는 것을 이해해야 되겠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근간(近間)에 우리 정치판에서도 어느 유력(有力) 정치인의 앉음 자세를 두고 '쩍벌' 운운하며 비난한 사람들이 있었다. 문득 연전(年前)에 미국 워싱턴을 방문하여 대통령기념관을 관람했던 기억이 났다. 그곳에서 두 다리를 벌려 앉은 '링컨' 대통령의 근엄(謹嚴)한 모습을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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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어깨통증, 절대 가볍게 봐서는 안 되는 이유[태안일보]] 어깨통증과 관련된 질환은 유병률이 30%나 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어깨 근육을 구성하는 회전근개라는 근육의 파열이나, 오십견이라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 등이 있다. 어깨통증은 대부분 움직임 제한과 함께 나타난다. 심하면 일상생활이 제한되거나, 야간에도 통증이 이어져 수면장애까지 유발하기 때문에 절대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 회전근개 손상, 모두 조심 회전근개 손상은 보통 근육의 탄력성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40대 이상에서 주로 발생한다. 하지만 어깨 근육을 과도하게 쓰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젊다고 해서 안심은 금물이다. 야구 선수 등 운동선수는 물론이고 스마트폰, 태블릿 PC를 들고 사는 젊은 사람들도 모두 조심해야 한다. 증상은 주로 팔을 들어 올릴 때 삼각근 부위에 통증을 호소한다. 처음에는 경미한 불편감으로 시작하지만 증상이 급격하게 악화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회전근개 손상은 단순 방사선 촬영으로는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초음파나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일단 손상이 생기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더 악화되기 전에 어깨에 무리를 주는 일상생활의 동작부터 교정해 줘야 한다. 약물치료나 비수술적인 주사치료, 물리치료를 통해 통증이 없어지고 움직임에 문제가 없다면 그대로 치료를 유지하면 된다. 그러나 일반적인 치료에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고 심화되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오십견? 이제는 삼십견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 오그라들어 문제가 생기는 오십견은 동결견 내지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불리는 질환이다. 주로 40~50대에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이며, 특히 당뇨병 환자에게서 더 잘 발생한다. 최근에는 삼십견이란 표현이 생길 정도로 30~40대 젊은 층에서도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어깨통증이 발생하고 점점 심해지면 모든 방향으로 팔을 움직이기가 어려워 일상생활에 장애를 초래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절반 이상에서 통증이나 움직임 이상이 남아 있게 된다. 오십견도 마찬가지로 통증이 발생하면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범위에서 어깨운동을 조금씩 해주면서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을 병행을 해야 한다. 6개월 정도 비수술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으면 수술적 치료를 진행한다. 목‧척추 이상도 감별필요 어깨통증은 목과 척추에 기인해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반드시 감별을 해줘야 한다. 목과 척추의 신경탈출이나 관절에 문제가 있을 경우 목의 움직임에 따라 통증이 악화되기 때문에 문제되는 부분을 우선적으로 치료해 줘야한다. 이 밖에도 류마티스 관절염, 감염, 종양 등으로 인해서도 어깨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방치하지 말고 초기에 잡자 어깨통증을 방치하면 다른 어깨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통증으로 인해 아픈 팔을 장기간 사용하지 않게 됨에 따라 어깨의 운동제한이 점점 더 커져 생활에 큰 지장을 주게 된다. 특히 젊은 사람들은 어깨통증이 조금 나아지면 치료를 하지 않아 증상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 어깨통증을 느낀다면 참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문제가 있다면 초기에 빨리 치료를 받아야 통증도 줄이고 만성으로 발전할 위험도 차단해 삶의 질을 좋게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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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대권도전 박찬주 "지금의 대한민국은 ‘규제 공화국’..적폐수사는 '타겟수사'""국민을 편가르고, 경제는 파탄나고, 안보는 무력화 됐다” "적폐수사는 국가권력 남용한 반역사적인 정적·타겟수사" "통합군사령부 만들어 합참 이상의 기능 수행토록 할 것" "충청권에 500만 도시 규모의 진정한 행정수도 만들어야" "평생 군 생활통해 조직관리 해오며 리더십 키워, 큰 장점" [태안일보] 문재인정권 초기, 이른바 ‘공관병 갑질사건’으로 알려지기 시작해 보수정당의 ‘인재영입’ 케이스로 정계에 입문했고, 최근에는 충남도당위원장까지 거쳤던 박찬주 前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이 야심차게 대권도전 의사를 피력했다. 뒤돌아보면 지난 몇 해 동안 ‘인간 박찬주’는 험난하고도 긴박했던 시간을 보냈다. 줄곧 억울함을 주장했던 ‘공관병 갑질사건’이 무혐의 결정이 나고, 부정청탁 혐의로 기소돼 벌금 400만원을 선고 받기도 했지만, 이 점 또한 법원에서 군의 특성을 반영하지 않았다면서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지난해 ‘평당원’ 신분에서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까지 오른 저력을 보여준 그는 이제 대권 도전 의지를 내비치며 조금은 위축됐던 지난날을 뒤로하고 힘찬 정치적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박찬주 전 위원장은 지난 12일 시내 모처에서 천안신문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본인이 그동안 생각했던 대권 도전에 대한 의지와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명색이 ‘안보정당’이 아니었는가. 국가를 이끌어가는 두 축은 안보와 경제인데, 현재 경제는 파탄이 나고 안보는 무력화 됐다”면서 “군 출신의 안보 전문가로서 이번 경선에 참여해 경쟁하고 누가 더 이 나라를 올바르게 이끌 수 있는가에 대한 심판을 받아보려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에 대한 의지를 강력히 내비쳤다. 육군 대장 출신인 그는 현재 우리나라 군 내부에는 정부의 조직과 같은 기능이 모두 있다면서 군 지휘관 출신인 자신이 평생 동안 해온 조직관리를 누구보다 잘 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전 위원장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규제 공화국’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대한 쉬운 예로 무려 25번이나 바뀐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들었다. 박 전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이라고 하는데, 정작 문재인 정부가 진행했던 부동산 정책은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었다”면서 “집을 갖고 싶어 하는 건 인간으로서 갖는 당연한 욕구다. 그걸 인정해 주지 않는 것이다. 부동산 문제뿐 아니라 각자의 위치마다 자유가 있어야 하고, 군대에도 훈련할 수 있는 자유가 있어야 한다. 각자의 자유가 보장돼야 국가의 동력도 살아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위원장은 현재 지방분권 문제 중 최대 이슈인 완전한 행정수도의 건설과 관련해서도 로드맵을 제시했다. 그는 “청주와 천안, 세종 지역을 아울러서 500만 정도의 도시를 만들어 입법과 사법, 행정이 모두 내려와 있는 진정한 행정수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것이 수도권 과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안보 전문가를 자처하는 후보답게 우리나라 군이 현재 갖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지적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지금의 합동참모본부는 애매모호하게 그 규모가 과중돼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지금의 합참을 미국과 같이 정부와 군 내부 간의 조언자 역할을 하도록 하고, 대신 통합군사령부를 만들어 합참이 했던 기능과 그 이상의 기능을 수행토록 할 것이다. 이 내용은 내가 육군 소장 시절부터 줄곧 주장해 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찬주 전 위원장은 조만간 이준석 당대표를 만나 자신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당내에 확인시키고 본격 경선 레이스에 나설 계획이다. 다음은 박찬주 전 위원장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1. 충남도당위원장 선거 후 전격적으로 대선 경선 참여 의사를 밝혔다. 궁극적인 이유는? A. 나는 어떤 위치에서든 정권교체를 위한 필요한 역할을 하고 싶었다. 당내 다른 직책도 없고 해서 도당위원장 연임을 원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당원들의 직접선거가 이루어졌다면 승산이 있었겠지만 대의원에 의한 선거인단 선거는 역부족이었다. 당협위원장이 직접 선정하고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에 10대 1의 싸움이었다. 지금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을 보면 1,2,3위가 법조인출신이고 국방전문가가 안보인다. 명색이 안보정당을 자처하면서 군출신 한명정도는 나가서 균형을 잡아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많은 예비역들의 권유도 있었다. Q2. 안보 전문가로서, 지금 우리나라의 안보상태에 대해 몇 점을 줄 수 있는지와 그 이유는? A. 지금 우리의 안보상태는 매우 불안정하고 무기력한 상태라고 평가한다. 점수로 메기기 어려울 정도로 우려가 많다. 그동안 세 번의 남북정상회담을 가졌지만 결국 평화쇼에 불과했고 국내정치에 이용되었을 뿐 그동안 북한의 핵위협은 두배이상 증가되었다. 한미동맹도 서로에 대한 신뢰가 떨서져서 무기력한 상태다. 안보의 최후보루인 군은 평화쇼에 휘들려 주적관은 약화되고 제대로된 훈련조차 못하는 상황 아닌가. 안보분야에서 어디하나 제대로 가동되는 영역이 있는지 모를 정도다. F-35 예산 삭감해서 재난지원금 충당할 정도이니 안보분야에서 점수를 메길수 조차 없다는 것이다. F-35가 무슨 비행기냐 유사시 김정은 잡을 비행기 아닌가. Q3. 현재 국민의힘 대선 레이스에 참여하고 있는 후보들과 비교해 자신이 갖고 있는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A. 평생 군 생활하면서 조직관리를 해오며 리더십을 키워왔다는 점이 스스로 장점이라고 본다. 군대는 정부의 모든 기능을 갖춘 조직이다. 국방교육, 인사, 군수, 국방경제, 국방산업, 군사법체게, 시설및 환경은 물론 군사외교까지도 포함된다. 법조인이나 학자, 정치인들이 얻을 수 없는 경험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군출신들이 지도자로 성공하는 사례가 많은 이유라 생각한다. Q4. 문재인 정부가 잘한점과 잘못하고 있는 점을 2~3가지 정도 꼽는다면. A. 먼저 국민을 통합해야할 정부와 대통령이 국민들을 편가르고 그 반사이익을 얻으려 한다는 점이다. 국민한쪽만을 위한 반쪽정부가 되었다. 두 번째는 소득주도 성장과 같은 근거없는 경제정책으로 국가경제를 실험적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 그리고 안보분야는 거의 무방비 상태라는 점이다. 코로나 방역도 국민 통제에 중점을 두었을 뿐 정작 정부가 해야하고 정부만이 할수 있는 백신확보는 소홀했다. 잘한점을 찾을 수 없다. Q5.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무엇이라고 보나? A. 코로나와 문재인정부 실정에 지친 국민들이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을 회복해야한다. 지금으로서는 정권교체 자체가 그 역할을 해줄것으로 본다.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저는 국방과 외교에 전념하면서 책임총리를 임명하여 내각을 총괄하도록 하겠다. 안보를 바로 세우고 고립된 외교에서 벗어나 정상궤도를 찾는 것도 급선무다. 각 분야에서 뛰어난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되 외풍을 막아주어 소신껏 일하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겠다. Q6. 경선 출마선언 이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공관병 갑질 사건과 故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소회를 밝히자면? A. 이 정부들어서 자행된 적폐수사는 상대세력을 몰살시키려는 저의를 가지고 국가권력을 남용한 반역사적인 정적수사, 타겟수사였다. 마치 조선시대의 사화와 같다 흔히 열명의 도둑을 놓치더라도 한명의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 마라 라는 말이 있는데 이정부의 적폐수사는 반대로 열명의 억울한 사람이 생기더라도 반드시 한명은 올가미를 씌우겠다는 타겟수사였다고 본다. 그러다보니 박근혜대통령, 사법계 수장으로 양승태 대법원장, 기업대표로 이재용 부회장, 군 대표로 김관진, 박찬주, 이재수 장군이 타겟이 된 것이다. 저는 살아서 혐의를 벗었지만 이재수 장군은 죽은 뒤에 무혐의가 밝혀졌다. 죽음으로 명예를 지킨 이재수 장군을 생각하면 정말 가슴아프다. Q7. 항간에는 당내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이 ‘충청대망론’의 대표주자로서 활약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역시 충청인 출신으로서 충청인으로서 대권에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 달라. A. 나도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크다. 문재인정부에 반기를 들고 원칙과 상식을 지켜온 점 높게 평가한다. 그러나 그 분이 어떤 비젼과 철학으로 이 나라를 이끌어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모르고 있지 않나. 경선기간은 이런 궁금증들이 해소되는 과정일 뿐이다. 난 선의의 경쟁자일 뿐이고 최종적으로 단일후보가 결정되면 하나가 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Q8. 마지막으로 충남도민들과 국민의힘 지지자들에게 한마디. A. 경선은 검증과 통합의 장이라고 생각한다. 경선은 과연 어느 후보가 대통령으로 적합한지 그 능력을 보여야하는 과정이고 경선후에는 깨끗한 승복을 통해서 하나가 되는 민주적 절차 라고 생각한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무엇이 변화되고 이 나라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경선과정에서 소신있게 보여드리겠다.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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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청초한 자태 뽐내는 태안군 안면도 연꽃[태안일보]태안군 안면읍 승언 1호 저수지에 흐드러지게 핀 연꽃이 한여름의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승언 1~3호 저수지는 매년 여름이면 연꽃이 무리지어 피어나 사진작가들이 출사를 위해 즐겨 찾는 숨은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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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적당한 세계인구[태안일보] 연일(連日) 무더운 날씨다. 섭씨 40도를 기록하기도 한다. 추운것도 힘들지만 더운것도 참기 어렵다. 그래서 사람들은 덥지도 춥지도 않은 따뜻한 날씨를 좋아하나 보다. 크지도 작지도 않고,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고, 많지도 적지도 않고, 뚱뚱하지도 홀쭉하지도 않고,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것이 '적당'한 것인데, 바로 날씨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말이다. '적당(適當)'이라는 말은 '알맞다'라는 뜻을 가진 어휘다. 그렇다. 매사(每事) 적당한 것이 중요하다. 날로 지구가 뜨거워지고 또 무거워지고 있다는데, 그렇다면 지구가 감당할 수 있는 적당한 인구는 과연 얼마나 될까? 고대(古代)나 중세(中世)의 인구를 제대로 파악하긴 어렵지만, 여러 기록으로 볼 때, 서력 기원 전후(西曆 紀元 前後)의 세계인구는 약 2억 내지 3억이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한다. 그 후 서서히 증가하다, 1804년의 세계인구는 10억이 되었고, 1927년에는 20억, 1960년에는 30억, 1974년에는 40억, 1987년에는 50억, 1999년에는 60억이 되었다. 마침내 2011년에는 70억 명을 돌파했다고 유엔이 공식 발표했으며, 앞으로도 세계인구는 계속 증가해 2100년에는 무려 109억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무거운 지구는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를 야기시킬 수 밖에 없다. 이를테면 식량문제, 환경문제, 기상문제, 주택문제, 교통문제, 범죄, 자원고갈, 전쟁, 질병 등이다. 이로 인해 여러 나라들의 정치, 경제, 사회적인 문제도 복잡해질 수 밖에 없겠다. 그래서 작금 세계인구의 '적당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적당 인구'라 함은 선택한 목표에서 최적(最適)의 결과를 낼 수 있는 인구 규모를 말한다. 국제생태발자국 네트워크(Global Footprint Network)에 따르면, 사람들이 프랑스인들 처럼 넓게 살려면 2.5개의 지구(地球)가 필요하다고 한다. 즉 지구인들이 프랑스인들 처럼 살고자 한다면 세계의 적당 인구는 30억 명이 되는 것이다. 또 미국인들 처럼 넉넉하고 쾌적하게 살고자 한다면 세계인구는 15억 명이 돼야 한다. 2021년 현재 세계인구는 약 79억 명이 된다. '인구폭발'의 저자(著者)인 미국 스탠퍼드대 폴 얼릭(Paul R. Ehrlich) 교수가 계산한 세계의 적당 인구는 15억~20억 명인데, 이는 사람들이 적당한 부(富)와 자원(資源)을 가지며, 기본권(基本權)을 누리고, 문화와 생물 다양성(生物 多樣性)이 보장되며, 지적(知的), 예술적, 기술적 창의성을 발휘하며 살 수 있는 인구이다. 출산을 많이 하여 인구를 늘리고 있는 동남아나 아프리카 그리고 남미 등의 나라들은 보다 인간다운 삶을 위하여 출산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요즘 한국은 출산이 저조(低調)하여 인구 감소를 우려(憂慮)하고 있는데, 당면한 세계인구의 과잉 상황을 감안한다면 아우성 칠 일 만은 아니라고 본다. 이럴 때, 인공지능과 로봇 등 마땅한 기계들을 많이 배치하여 사람을 대신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조치를 강구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인구가 많은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다. 산지(山地)가 70%인 협소(狹小)한 나라, 가용면적(可用面積) 기준 인구밀도가 아주 높은 우리나라가 아니던가. 우리를 포함하여 좁게 사는 나라의 사람들도 장차 미국과 프랑스 등 선진국 사람들처럼 자연 친화적으로 살아야 할 게 아닌가? 범세계적으로 인구를 줄여 나가는 것이 소망스럽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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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7. 1.字 정기 인사발령..총 192명[태안일보]태안군이 7월 1일자로 부서장급 포함 총 192명 (6.30.字 정년퇴직 16명, 명예퇴직 1명 포함) 의 정기인사발령을 냈다. ◆ 부서장(급) △행정지원과 김선철(공로연수) △행정지원과 김종식(공로연수) △안전총괄과장 김영길(전보) △교육체육과장 한석민(전보) △환경산림과장 허구복(전보) △의회 전문위원 한상문(승진) △농업기술센터소장 정임영(보직변경) △농업기술센터 지도개발과장 임미영(보직변경)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박병용(승진) △소원면장 박준서(전보) ◆ 6급 팀장(급) △기획예산담당관 인구유입정책팀장 한상원(휴직복직 전보) △기획예산담당관 공보팀장 이지도(직무대리해제) △기획예산담당관 의회법무팀장 문희정(직무대리해제) △행정지원과 정보통신팀장 김민석(보직변경) △행정지원과 생활안전팀장 한흥택(보직변경) △안전총괄과 재난복구팀장 김상영(전보) △복지증진과 자원봉사팀장 임종훈(직무대리해제) △가족정책과 여성정책팀장 이현정(직무대리해제) △가족정책과 복지시설팀장 김동영(전보) △관광진흥과 관광기획팀장 정경희(전보) △교육체육과 평생교육팀장 장길수(직무대리해제) △교육체육과 체육시설팀장 조영호(전보) △신속민원처리과 건축허가1팀장 방명식(보직명칭변경) △신속민원처리과 건축허가2팀장 강병수(보직명칭변경) △신속민원처리과 토지허가팀장 박상현(전보) △주민공동체과 공동체기획팀장 조민구(직무대리해제) △주민공동체과 일자리사회적경제팀장 김미란(직무대리해제) △해양산업과 해양환경팀장 박호성(전보) △건설과 도로팀장 이호철(전보) △건설과 지역진흥팀장 김영석(전보) △도시교통과 도시계획팀장 강병진(전보) △도시교통과 기업도시지원팀장 최기봉(전보) △보건사업과 의약팀장 이광재(보직명칭변경) △기술보급과 농업기계팀장 정경근(보직변경) △기술보급과 북부지소팀장 김규진(신규보직) △기술보급과 중부지소팀장 정병천(보직변경) △상하수도센터 하수도팀장 문종록(휴직복직 신규보직) △환경관리센터 자원시설팀장 김경민(전보) △남면 부면장 조한기(직무대리해제) △원북면 부면장 송숙현(보직변경) ◆ 6급 이하(읍면팀장 포함) △기획예산담당관 김보겸(전보) △기획예산담당관 남기훈(전보) △기획예산담당관 허현정(전보) △기획예산담당관 박상률(전보) △기획예산담당관 안솔(승진) △기획예산담당관 이준석(전보) △기획예산담당관 강지은(승진 전보) △기획예산담당관 신일형(휴직) △전략사업담당관 김하영(전보) △전략사업담당관 김민철(휴직복직 전보) △전략사업담당관 이광재(승진) △전략사업담당관 장훈(전보) △전략사업담당관 고대균(휴직) △행정지원과 이지현(지원근무해제) △행정지원과 임현진(승진) △행정지원과 장윤주(전보) △행정지원과 장태엽(지원근무해제) △안전총괄과 허준상(휴직복직 전보) △안전총괄과 김희훈(전보) △안전총괄과 강수연(전보) △안전총괄과 허준호(시보임용) △안전총괄과 문혜정(수습임용) △민원봉사과 백란(전보) △민원봉사과 박준형(휴직복직 7.26.字) △복지증진과 강혜정(지원근무해제) △복지증진과 신영신(휴직복직) △가족정책과 이다현(지원근무해제) △가족정책과 이재학(전보) △가족정책과 이서현(전보) △재무과 김혜은(전보) △재무과 박재양(전보) △재무과 임재아(승진) △재무과 최진웅(지원근무해제) △관광진흥과 이수현(전보) △관광진흥과 조현아(전보) △관광진흥과 구본상(전보) △관광진흥과 최은주(휴직) △문화예술과 조항신(전보) △문화예술과 신유철(전보) △문화예술과 김덕호(전보) △문화예술과 서지미(전보) △문화예술과 김지영(임기제임용) △교육체육과 김강순(휴직복직) △교육체육과 이부아(휴직복직 전보) △교육체육과 정종원(전보) △교육체육과 문철환(전보) △신속민원처리과 전지영(지원근무해제) △신속민원처리과 한상일(전보) △신속민원처리과 방주호(전보) △신속민원처리과 김상천(전보) △신속민원처리과 허도연(전보) △신속민원처리과 박태유(휴직) △주민공동체과 김정미(전보) △주민공동체과 주승일(승진) △농정과 김효숙(지원근무해제) △농정과 강혜경(전보) △농정과 김수현(휴직복직) △농정과 문근영(승진 전보) △환경산림과 오명성(전보) △환경산림과 지양희(전보) △환경산림과 윤희동(승진 전보) △환경산림과 문지원(지원근무해제) △환경산림과 최세용(시보임용) △환경산림과 이일주(수습임용) △경제진흥과 한희자(지원근무해제) △경제진흥과 김수경(전보) △경제진흥과 김은지(전보) △수산과 이일규(전보) △해양산업과 권창중(전보) △해양산업과 박윤호(전보) △해양산업과 국하나(지원근무해제) △해양산업과 양광은(휴직복직 전보) △건설과 길범수(전보) △건설과 김정은(전보) △건설과 이대욱(전보) △도시교통과 강양훈(승진) △도시교통과 구현희(승진 전보) △도시교통과 김현선(휴직) △의회사무과 이상희(승진 전보) △의회사무과 이재원(전보) △보건의료원 김정림(승진) △보건의료원 문형남(전보) △보건의료원 송경진(임기제임용) △보건의료원 임정하(임기제임용) △보건의료원 박진주(임기제임용) △농업기술센터 조형우(시보임용) △상하수도센터 강선경(전보) △상하수도센터 조충희(전보) △상하수도센터 오경석(휴직) △환경관리센터 함장근(전보) △태안읍 박은미(지원근무해제 읍면팀장) △태안읍 김수진(전보) △태안읍 채송화(전보) △태안읍 신민철(휴직복직 전보 7.26.字) △안면읍 김선주(전보 읍면팀장) △안면읍 김수연(전보 읍면팀장) △안면읍 구경모(전보 읍면팀장) △안면읍 이재준(전보) △안면읍 서정예(승진) △안면읍 진유라(승진) △안면읍 이종원(전보) △안면읍 윤여훈(시보임용) △고남면 문은영(전보 읍면팀장) △고남면 지유정(전보) △고남면 최종윤(전보) △고남면 장익수(전보) △고남면 이민교(전보) △고남면 문윤정(휴직) △남면 문희경(전보) △남면 조현정(전보) △남면 강명숙(전보) △남면 김진수(시보임용) △근흥면 강보영(전보) △근흥면 김주연(휴직복직 전보) △근흥면 김경애(지원근무해제 전보) △소원면 장복순(전보 읍면팀장) △소원면 이예진(휴직복직 전보) △소원면 안혜진(휴직복직 전보) △원북면 유희열(전보 읍면팀장) △원북면 권태송(휴직복직 전보 읍면팀장) △원북면 조선영(전보) △원북면 오인석(전보) △원북면 김의남(전보) △가족정책과 유호자(전보) △주민공동체과 강원희(전보) △환경산림과 김진휘(전보) △환경산림과 한상우(공무직임용) △보건의료원 김기의(전보) △보건의료원 김미자(전보) △상하수도센터 문진기(전보) △교육체육과 김영권(전보) △안면읍 심영복(공무직임용) △남면 성봉석(전보) △소원면 변관순(전보) △소원면 장래훈(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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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충남도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350명 규모[태안일보] 충남도가 2021년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필영 도 행정부지사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7월 1일자 하반기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인사 규모는 총 350명으로 승진 90명, 전보・전출입 250명, 신규임용 10명 등이다. 이번 인사는 도정 안정성과 업무 연속성을 위해 전보조치는 최소화하면서도 석탁화력발전소 조기폐쇄, 더 행복한 주택사업 등 공약사업 및 코로나19 대응 분야에는 유능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배치했다. 특히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직무수행능력과 성과를 고려해 ‘KBS충남방송국 설립과 연계한 미디어 교육 협력’을 이끈 공보관실 최성민 홍보기획팀장을 4급으로 발탁 승진했다. 반면, 공직사회의 청렴도 향상 및 공직 비위 척결을 위해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6명에 대해서는 승진을 제한했다. 부단체장은 단체장과의 협의를 거쳐 당진부시장에는 윤동현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 사무총장을, 계룡부시장에는 황상연 의회사무처 전문위원을 각각 발령했으며, 이건호 당진부시장은 문화체육관광국장으로 복귀했다. 이필영 행정부지사는 “2021년 하반기는 민선7기 공약사항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도정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인사는 각각의 사업들이 결실을 이룰 수 있도록 인력을 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일 잘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발탁승진 등으로 보상하는 한편 음주운전 등 주요비위로 징계받은 자에 대해서는 승진을 제한하는 등 공정한 인사운영을 통해 공직사회의 경쟁력과 신뢰도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부단체장】 ▲당진시 윤동현 ▲계룡시 황상연 【3급 전입】 ▲문화체육관광국장 이건호 【4급 승진(연구·지도관 직위승진 포함)】 ▲하천과장 직무대리 권오면 ▲장애인복지과장 이종필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일자리노동정책과장 이희철 ▲에너지과장 이제식 ▲문화정책과장(행정안전부 계획인사교류) 조모연 ▲건축도시과장 직무대리 노윤철 ▲해운항만과장 직무대리 조양희 ▲농업기술원 기술정책과장 구동관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 이진영 ▲농업기술원 역량개발과장(보령해양머드박람회조직위원회 파견) 강병락 ▲공무원교육원 교육총괄과장 정낙도 ▲보건환경연구원 물환경연구부장 이인숙 ▲수산자원연구소장 김칠봉 ▲의회사무처 예산정책담당관 최원혁 ▲조사과장 최성민 【4급 전보】 ▲안전정책과장 이강식 ▲사회적경제과장 남상훈 ▲농촌활력과장 이승열 ▲어촌산업과장 유재영 ▲농업기술원 총무과장 김승제 ▲의회사무처 이민희 ▲감사과장 김혜환 ▲인사과(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파견) 최천재 【5급 승진(연구·지도관 포함)】 ▲건강증진식품과 이용우 ▲투자입지과 임민호 ▲자치행정과 송은정 ▲운영지원과 성관후 ▲산업육성과 이승원 ▲문화정책과 김미옥 ▲동물방역위생과 김희 ▲건설정책과 맹주원 ▲건축도시과 백상엽 ▲도로철도항공과 최양진 ▲농업기술원 박권서 ▲농업기술원 김양섭 ▲농업기술원 김종태 ▲공무원교육원 조상연 ▲공무원교육원 박옥희 ▲보건환경연구원 정명상 ▲보건환경연구원 신인철 ▲충남도립대학교 김영성 ▲동물위생시험소 축산물위생과장 최연철▲수산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장 황은아 ▲충남도서관 운영지원과장 조한백 ▲충청남도감사위원회 권재용 ▲인사과(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파견) 강병권 ▲인사과(보령해양머드박람회조직위원회 파견) 이용선 ▲인사과(국무조정실 파견) 민주기 ▲인사과(국토교통부 파견) 석형일 【5급 전보(전출・입 포함)】 ▲공보관실 정재선 ▲여성가족정책관실 이진숙 ▲정책기획관실 한지훈 ▲교육법무담당관실 한소영 ▲출산보육정책과 최필환 ▲보건정책과 유현균 ▲감염병관리과 이용숙 ▲사회재난과 석민 ▲경제정책과 정영미 ▲투자입지과 노재석 ▲자치행정과 김상우 ▲운영지원과 홍종문 ▲운영지원과 정진호 ▲세정과 전선희 ▲균형발전과 함정업 ▲미래성장과 김성호 ▲산업육성과(아산시 계획인사교류) 김인우 ▲에너지과 이상국 ▲에너지과 김형수 ▲청년정책과 최지은 ▲문화정책과 윤상귀 ▲문화유산과 오양숙 ▲체육진흥과 김광주 ▲체육진흥과 이용석 ▲관광진흥과 이종철 ▲농업정책과 전상근 ▲식량원예과(계획인사교류) 임병기 ▲식량원예과(예산군 계획인사교류) 원길연 ▲농촌활력과 윤여웅 ▲푸른하늘기획과 이상준 ▲푸른하늘기획과(계룡시 계획인사교류) 한보현 ▲푸른하늘기획과(계획인사교류) 류지형 ▲환경안전관리과 심주택 ▲건설정책과 최기호 ▲교통정책과 김관동 ▲혁신도시정책과 박중호 ▲해양정책과 이경석 ▲해운항만과 원종성 ▲수산자원과 노용식 ▲공무원교육원 이관현 ▲동물위생시험소 아산지소장 김선희 ▲산림자원연구소 관리과장 이천영 ▲종합건설사업소 공주지소장 김정흠 ▲종합건설사업소 홍성지소장 임형균 ▲충남도서관 정보서비스과장 황래묵 ▲의회사무처 성영순 ▲의회사무처 정현미 ▲의회사무처 박선욱 ▲의회사무처 이미현 ▲인사과(농림축산검역본부 파견) 이관복 ▲농촌진흥청 서동철 ▲예산군 박주완 【6급 승진】 ▲교육법무담당관실 신주영 ▲정보화담당관실 김정훈 ▲정보화담당관실 윤종민 ▲사회재난과 이교덕 ▲사회재난과 김혜란 ▲노인복지과 서민정 ▲장애인복지과 방윤하 ▲보건정책과 이화은 ▲감염병관리과 안미영 ▲소상공기업과 김현희 ▲투자입지과 안동원 ▲국제통상과 이기욱 ▲운영지원과 김형택 ▲공동체정책과 최지애 ▲축산과 오형길 ▲건축도시과 정은주 ▲교통정책과 한누리 ▲해운항만과 서창환 ▲해운항만과 조민희 ▲농업기술원 정근하 ▲공무원교육원 김남희 ▲동물위생시험소 이혜림 ▲산림자원연구소 차진영 ▲종합건설사업소 박용신 ▲종합건설사업소 엄정식 ▲종합건설사업소 유중수 ▲수산자원연구소 노은주 ▲수산자원연구소 정석훈 ▲충남도서관 엄은진 ▲인사과 인성주 ▲인사과 이광복 ▲인사과 이혜선 ▲인사과(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파견) 임형일 ▲인사과(보령해양머드박람회조직위원회 파견) 김준아 【6급 전보(전출・입 포함)】 ▲정책기획관실 가도현 ▲정책기획관실 김원종 ▲정책기획관실 박기남 ▲예산담당관실 조용준 ▲안전정책과 함수연 ▲안전정책과 심웅섭 ▲사회재난과 황석헌 ▲사회재난과(계획인사교류) 장희철 ▲사회재난과(청양군 계획인사교류) 채용병 ▲자연재난과 모영규 ▲자연재난과 추연수 ▲자연재난과 이창희 ▲하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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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과(보령해양머드박람회조직위원회 파견) 박일수 ▲인사과(보령해양머드박람회조직위원회 파견) 강현수 ▲인사과(보령해양머드박람회조직위원회 파견) 인다정 ▲인사과(충청북도 U대회추진과 파견) 박진아 ▲홍성군 이오균 【7급이하 승진】 ▲데이터정책관실 윤진희 ▲노인복지과 신미정 ▲장애인복지과 심우혁 ▲국제통상과 황순평 ▲운영지원과 이민경 ▲물관리정책과 석초희 ▲농업기술원 박만호 ▲농업기술원 장원섭 ▲공무원교육원 오세라 ▲산림자원연구소 박성훈 ▲종합건설사업소 이경복 ▲충남도서관 구량모 ▲충남도서관 조한서 ▲충남도서관 김희영 【7급이하 전보(전출・입 포함)】 ▲여성가족정책관실 송선숙 ▲여성가족정책관실 전유리 ▲여성가족정책관실 김영일 ▲여성가족정책관실 이현석 ▲정책기획관실 조수정 ▲예산담당관실 최용민 ▲교육법무담당관실 강시내 ▲정보화담당관실 이관우 ▲안전정책과 임진옥 ▲사회재난과 이영우 ▲하천과 최효선 ▲출산보육정책과 최용안 ▲출산보육정책과 홍민아 ▲노인복지과 윤채림 ▲노인복지과 최숙진 ▲장애인복지과 이다희 ▲보건정책과 최수정 ▲보건정책과(감염병관리과 지원근무) 천성준 ▲감염병관리과 정다훈 ▲감염병관리과 전현경 ▲건강증진식품과 정지현 ▲투자입지과 김민환 ▲투자입지과 임하성 ▲투자입지과 이재영 ▲국제통상과 김혜지 ▲자치행정과 이정훈 ▲자치행정과 한강 ▲자치행정과 김혜은 ▲자치행정과 전인규 ▲운영지원과 함지호 ▲인사과 김혜선 ▲인사과(운영지원과 지원근무) 김나은 ▲인사과 황남희 ▲세정과 이신환 ▲세정과 김영진 ▲미래성장과 정찬호 ▲미래성장과 이관용 ▲미래성장과 남궁철 ▲에너지과 김단비 ▲에너지과 김동규 ▲공동체정책과 이은우 ▲공동체정책과 이정욱 ▲사회적경제과 정다혜 ▲청년정책과 이제희 ▲문화정책과 이성현 ▲문화유산과 이진 ▲관광진흥과 김은정 ▲농업정책과 하늘 ▲농업정책과 김연태 ▲농촌활력과 박은지 ▲농촌활력과 최지혜 ▲환경안전관리과 이용훈 ▲환경안전관리과 박수경 ▲물관리정책과 강경훈 ▲건설정책과 김희정 ▲건축도시과 이영은 ▲건축도시과 박찬우 ▲교통정책과 송창훈 ▲도로철도항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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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불청객 ‘태풍’, 철저한 대비로 무사히 보내는 게 상책[태안일보]농어민 일손이 더욱 바빠진 음력 5월 망종(芒種)을 지나 본격적인 여름더위가 시작되는 하지(夏至)에 접어들면서 스멀스멀 찾아오는 불청객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매년 전국에 걸쳐 비상사태를 불러오는 태풍과의 과거 전적은 어떠했을까? 찾아보니 우리나라 최초 기록은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구려 모본왕 2년(49년)에 폭풍으로 나무가 뽑혔다는 기록이 남아있고, 신라시대에는 강풍이 불어 경주 금성동문이 무너졌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고려시대 정종 6년(950년)에도 폭우와 질풍으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광화문이 무너지는 피해를 입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조선시대 들어서는 명종 17년(1526년) 당시 경상감사가 남긴 서장(書狀)에는 음력 7월15일부터 16일까지 경상도 지방에 폭풍과 폭우가 계속돼 기와가 날아가고 나무가 뽑혔으며 강물이 범람해 가옥까지 떠내려 갔다고 전한다. 특히, 진주 민가는 모두 침수피해를 입고, 밀양에는 물에 떠내려 가다 죽은 사람이 부지기수였다는 기록이 있다. 이 모두 태풍에 의한 피해임을 가히 짐작할 수 있다. 또, 기상청 공식자료들을 보면 기록적인 태풍 피해 상황들은 최근까지 계속되고 있다. 1959년 9월17일부터 이틀에 걸쳐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사라’는 사망·실종자 849명, 이재민은 무려 37만3,459명에 달해 역사상 최악의 태풍으로 기록됐다. 1987년 7월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동안 우리나라를 할퀸 ‘셀마’도 사망실종 345명, 이재민 9만9,516명이란 깊은 상처를 남겼다. 2002년 8월30일부터 9월1일까지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낸 태풍 ‘루사’는 지역 관측 사상 최고치인 870.5mm의 강수량이 하루에 집중돼 엄청난 인명과 재산 피해를 가져왔다. 2003년 9월12일부터 13일까지 불어닥친 태풍 ‘매미’는 중심기압 950 헥토파스칼의 신기록까지 선보이며 제주도를 지나면서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60m라는 전무후무한 강풍기록을 남겼다. 지난해에도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전국에 걸쳐 발생한 각종 인명재산 피해는 말할 것도 없다. 이렇듯 과거 엄청한 재난피해를 몰고 왔던 태풍의 내습기(來襲期)가 찾아오면서 우리나라 기상청은 오랜동안 축적되온 빅데이터를 활용해 발생 가능한 태풍의 갯수, 강도, 예상경로 등 예측정보를 공표하고 있다. 올해는 6월에서 9월에 걸쳐 9~12개의 태풍 발생과 이 가운데 2~3개, 최대 5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직접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지구 온난화로 북태평양 수온이 높게 유지되고 있어 집중호우를 동반하는 열대폭풍은 매우 강할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해양에서의 재난안전을 책임지는 해양경찰은 기상청 예보에 촉각을 기울이며 태풍 단계별 세부 대응방안을 마련해 해양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관할해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 진입이 예상되면 해양사고 대응계획에 따른 태풍대책본부 구성운영과 함께 경비함정, 항공기, 연안구조정 등의 장비와 인력을 즉응태세로 전환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수상레저기구 및 출어선 등의 항해선박 뿐만 아니라 방파제, 갯바위, 갯벌 등 위험장소나 해수욕장에서의 레저활동 대한 안전관리 통제도 강화된다. 항포구 등 위험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통해 현장 안전조치와 해양오염 사고 예방 확인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출항통제, 조기귀항 조치를 비롯해 항행안전 통신, ‘바다날씨 알리미’ 등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1일 2회 태풍정보 발송, 온라인 라이브 실시간 방송 등의 예방활동이 집중된다. 중요한 것은 해양경찰 등 관계기관의 각종 태풍 대비 관리 활동도 국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협조가 함께할 때 비로소 효과적인 피해예방과 피해최소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매년 되풀이 되고 있는 태풍피해를 완벽하게 모두 막아낼 수는 없겠지만 우리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힘을 합치면 반드시 피해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다. 거대 자연의 위력 앞에 겸손과 경각심으로 최선의 피해예방 조치들을 다해 무사히 보내는 게 상책이다. 올해는 과거 태풍의 전력을 상기하며 막연하게 ‘괜찮겠지’라는 안전불감증 만큼은 완전히 떨쳐 버리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처럼 뼈아픈 후회가 뒤따르지 않도록 각자 주변을 철저히 돌아보고 대비해야 함을 거듭 강조하고 싶다. 올해는 앞선 걱정들이 기우(杞憂)에 지나지 않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