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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준비 착착’ 전략사업 현장 찾은 가세로 군수[태안일보]가세로 군수가 지역 미래 먹거리가 될 전략사업의 주요 사업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군은 5월 31일 가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가 △인공지능융합산업진흥원 △해양치유센터 조성 사업지 △태안 K-마린 노르딕워킹 대회 개최지를 차례로 방문해 관계 직원을 격려하고 군민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융합산업진흥원은 미래 지역 성장의 핵심이 될 인공지능(AI) 전략 사업 추진을 위한 공간으로, 군은 남면 달산리 구(舊) 서남중학교 부지에 인공지능융합산업진흥원을 조성했으며 현재 연구원들이 입주해 연구에 돌입한 상태다. 군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인공지능융합산업진흥원을 필두로 △태안군 실태 및 수요조사 △디지털 라이프케어 및 헬스케어 주거 실증 △노인 건강관리서비스 시범 운영 △지역 상생 프로그램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양치유센터 조성 사업은 피트와 소금, 머드 등 태안이 보유한 천혜의 치유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 시설인 해양치유센터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로, 군은 총 사업비 340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3월 남면 달산리에서 착공에 돌입, 내년 준공 목표로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8478㎡ 규모로 조성되며, 센터 내에는 해수풀과 테라피실, 마사지실, 피트실, 솔트실 등 다양한 해양치유서비스 시설이 들어선다. 가 군수는 지난 3월 프랑스를 찾아 해양치유 기업과 MOU를 맺고 5월에는 강원도 양양군 현장견학을 실시하는 등 연이은 벤치마킹에 나서고 있다. ‘태안 K-마린 노르딕워킹 대회’는 오는 6월 17일 남면 몽산포·달산포·청포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해양치유 행사로 태안군이 주관하며,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국내 노르딕워킹 동호인과 일반인 등 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내년 개관하는 해양치유센터 및 태안군의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군은 참여자들이 태안의 우수한 해변에서 노르딕워킹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마린아트 테라피 체험’ 등 다양한 해양치유 체험부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의 미래 발전을 위한 중장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에 나설 것”이라며 “모두가 잘 사는 태안 건설을 위해 추가적인 전략사업 발굴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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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찾은 김태흠 지사 "안면도 관광지 개발·해상교량 건설에 힘 쏟을 것"[태안일보]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태안 안면도 관광지와 가로림만 해상교량을 통해 서해안의 ‘한국판 골드코스트’ 구상을 완성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어제(2일) 민선8기 2년차 시·군 방문 네 번째 일정으로 태안군을 방문한 자리에서다. 김 지사는 이날 태안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언론인 간담회, 군민과의 대화 등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은 현재 부지 매매와 콘도 인허가 등이 끝나가고, 골프장과 부대시설은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면도는 우리 충남의 보고”라며 “도유림 개발지 등에 유수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제대로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서해안의 한국판 골드코스트와 국제해양레저관광벨트의 거점은 안면도와 원산도”라며 두 섬을 함께 개발하고 발전해 나아가야 한다는 뜻도 내놨다. 가로림만 해상교량에 대해서는 “도정 현안 중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 교량이 건설돼야 충남이 꿈꾸고 설계 중인 서해안의 한국판 골드코스트를 제대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다소 무리수를 둬서라도 과감하게 추진해 가로림만 해상교량을 반드시 건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문제와 관련해서는 “탄소중립 과정에서 석탄화력 폐지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인 흐름”이라며 “그러나 폐지 과정에서의 일자리와 인구 감소, 지역경제 후퇴 등 주민 피해에 대한 대책이 함께 맞물려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 같은 이유로 ‘석탄화력발전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 중이라며, 이를 위해 “국회의원들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에 서신을 보내고, 대통령께 말씀드렸으며, 최근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서는 정부 주도로 조속히 제정해 줄 것도 요청했다”라고 설명했다. 도 산림자원연구소 이전에 대해서는 “태안을 비롯한 각 시·군이 유치 경쟁을 하고 있는 만큼, 용역을 마치고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면도 내 도유림 관리 문제에 관해서는 “염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특히 안면송 산불 예방 대책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안면도 소나무는 태안의 관광자원인 만큼, 당장 고민하고 방법을 찾겠다. 좋은 의견을 줘 감사하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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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시장군수협의회 "홍성 등 산불 피해지역 적극 지원 할 것"[태안일보]충청남도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4일 회장인 박상돈 천안시장 주재로 도내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시·군별 지원방안 논의를 위한 긴급 영상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홍성, 당진, 금산 등 도내 시군의 산불피해가 심각함에 따라 시군별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인력이나 구호물품 등을 지원하는 데 뜻을 모으기 위해 열렸다. 박상돈 회장은 “산불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결의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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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충남 산불현장 피해상황 및 주민안전 점검[태안일보]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충남지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난 2일과 3일 화재현장에 방문해 피해 사황을 확인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2일 충남에는 ▲홍성군 서부면 중리 ▲당진시 대호지면 사성리 ▲금산군 복수면 지량리 ▲서산시 성연면 오사리 ▲보령시 청라면 내현리 ▲부여군 세도면 동사리 등 6개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 2일 오전 11시경 산불이 발생한 홍성 서부면 중리 일원은 산림 약 984㏊를 태우고 주택·축사·창고 등 67개소가 소실됐으며, 2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3일 12시 기준)됐다. 충남도의회 조길연 의장은 2일 부여 화재현장을 방문한데 이어 3일 큰 피해가 발생한 홍성 화재현장의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농수산해양위원회 정광섭 위원장과 김복만 제1부의장, 신영호 의원, 유성재 의원은 3일 홍성과 금산 산불현장에 방문해 진화 상황을 점검하고, 건설소방위원회 김기서 위원장도 부여와 홍성 화재현장에 방문해 민가 피해상황을 확인했다. 교육위원회 편삼범 위원장과 구형서 부위원장, 박미옥 의원도 홍성군 서부초등학교에 방문해 학생들과 주민들의 안전을 살폈다. 교육위는 서부초 상황실에서 산불 발생 원인과 규모,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학교 시설을 살펴보며, 산불을 피해 대피한 지역주민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했다. 피해 현장을 방문한 의원들은 산불 현장에서 화재진압에 애쓰고 있는 소방관 등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충남도 관계자들에게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산불감시시설 운영점검을 시행하도록 요청했다. 조길연 의장은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주민들께서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길 기원한다”며 “충남도의회는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 대한 지원과 산불 등 대형재난 발생 예방 및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제도적 기틀을 다지는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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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 주제로 한 스피치 콘테스트 열려…우승에 문경 출신 엄선희씨[태안일보]전국에서 모인 스피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천안에서 선의의 경쟁을 가졌다. (사) 한국스피치리더십능력계발학회가 주최하고 인터내셔널 스피치파워리더십포럼에서 주관한 ‘산불예방 및 청정 자연환경 지키기 제22회 지구환경배 전국스피치콘테스트가 17일 천안 나사렛대학교 제2창학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성인 일반부에 이르기까지 26명의 연사가 참여해 환경보호를 주제로 다양한 내용의 스피치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전광돈 학교법인 나사렛학원 이사장, 유성재 충남도의원, 최근택 순천향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조영종 전 충남교육감 후보는 대회장으로서 함께 했다. 대회 전체 대상에는 경북 문경시에서 공무원으로 재직 중인 엄선희 씨가 차지했다. 엄선희 씨는 좌중을 압도하는 힘 있는 목소리를 통해 26명의 참가자 중 가장 돋보이는 스피치를 보여줘 심사위원들의 많은 점수를 얻었다. 인터내셔널 스피치파워리더십포럼 회장이자 나사렛대학교 SPL 최고경영자과정 책임교수인 이택곤 교수는 “오늘 연단에 서서 연사들이 펼치는 스피치는 앞으로 삶을 살아가는데 큰 자신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많은 스피치인들이 거쳐 갈 수 있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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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대, 해양경찰청과 교류협력 협약 체결[태안일보]한서대학교와 해양경찰청이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협약을 인천광역시 연수구 해양경찰청 2층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함기선 한서대학교 총장과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이 서명한 협약서를 보면 양 기관이 보유한 인력과 시설의 상호 이용과 교류, 해양경찰학과 졸업생을 해양경찰로 채용하는 인원의 확대, 해양경찰의 체험프로그램과 취업정보 제공, 대학원 석사, 박사 과정 장학 혜택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한서대는 이번 MOU가 올해 신설한 해양경찰학과의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해양경찰청은 해양경찰학과를 보유하고 있는 전국 10개 대학의 총장과 학과장, 담당 교수 등이 참석한 “2022년 교육정책대표협의회”를 대회의실에서 개최하고 해양경찰청의 교육정책과 채용 방향을 설명하는 한편, 대학과의 교류 지원에 관한 사항, 공동사업의 추진 등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전국의 해양경찰학과를 보유한 대학은 올해 학과를 신설한 한서대와 영산대를 비롯하여 강원도립대, 경상대, 군산대, 목포해양대, 부경대, 전남대, 제주대, 한국해양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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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반복되는 지역언론 홀대, 고의 아닌가?[태안일보]매년 4월 28일 충남 아산 현충사에선 충무공 이순신 탄생을 기리는 탄신제가 열린다. 그런데 올해 477주년 탄신제엔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이제 5월 취임을 앞둔 윤석열 당선인이 그 주인공이다. 그러나 지역언론은 윤 당선인의 모습을 담을 수 없었다. 취재는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단이 맡았다. 취재를 위해 현장에 온 지역언론인들은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윤 당선인은 아산에 이어 천안·홍성·대전 등 충청권 방문 일정을 소화했는데, 여기서도 지역 언론인은 접근을 원천 차단당했다. 당선인인 대통령에 준하는 신분이고, 따라서 경호처는 국가원수급 경호를 한다. 당연 취재에도 제한이 있을 수 밖엔 없다. 그러나 윤 당선인이 충청 방문 일정에 나서기 전 인수위가 지역언론을 대상으로 따로 취재신청을 받지 않았다. 윤 당선인의 행태는 이번뿐만 아니다. 지난 20일 호남을 방문하면서도 인수위 기자단에게만 취재를 허용했을 뿐, 호남 지역언론의 취재단 구성은 허용하지 않았다. 매일 수천, 수만 건의 기사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쏟아져 나오다시피 하는 시절이다. 그러나 정작 가치 있는 보도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런 환경에서 지역뉴스는 아예 설 자리를 잃어가는 중이다. 따라서 곧 집권을 눈앞에 둔 당선인의 행보에 지역 언론인이 동행해 그의 동선을 기록하고, 당선인과 교감하면서 지역현안을 전달하는 건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래야 당선인으로서도 집권 후 특정 지역(주로 수도권)에만 쏠리지 않고 각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디자인 할 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윤 당선인 측은 이런 창구를 스스로 막아 버렸다. ‘검사티’ 못 벗은 윤 당선인 언론관 사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부터 언론관이 왜곡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지난 2월 “개인의 인권을 침해하고 진실을 왜곡한 기사 하나가 언론사 전체를 파산하게도 할 수 있는 강력한 시스템”을 주장했다가 언론현업단체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아마 윤 당선인이 오랫 동안 검찰조직에 몸담아 오면서 검찰 기자단에 익숙해서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제 윤 당선인은 검사가 아니라 대통령이다. 이렇게 취재진을 선별적으로 운영한다면, 현장에서 들려오는 다양한 목소리는 묻히기 일쑤다. 검찰 조직에 있을 때처럼 언론을 주무르는 식으로 여론을 몰아가는 일은 더더욱 안 될 말이다. 앞서 호남지역 매체를 취재에서 배제한 걸 두고 급기야 부산, 대구·경북, 인천·경기, 광주·전남, 대전·충남, 강원도, 충북, 전북, 경남·울산, 제주도기자협회 등 열 곳 지역기자협회가 규탄성명을 냈다. 이러자 장제원 비서실장은 21일 “상황을 확인해보고 앞으로 그런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해명했다. 이 같은 해명이 무색하게, 꼭 일주일만인 오늘(4/28) 또 이런 일이 벌어졌다. 한 번 실수는 그러려니 넘어갈 수 있다. 그러나 똑같은 실수는 실수가 아니다. 윤 당선인과 인수위의 행보를 곱게 바라볼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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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임도시설 확충한다...신설 및 보수 사업 추진[태안일보]태안군이 산림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기반 시설 확충에 적극 나섰다. 지난 8일 군은 총 5억 1700만 원을 들여 2021년 임도 신설, 구조개량, 보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신설사업으로 이원면 당산리 산227번지 일원에 길이 2.28km 폭 3m의 임도(林道)를 신설한다. 또한, 군은 올해 11월 말까지 본 사업을 추진해 가재산 임도 중 단절된 구간을 연장함으로써 목재수확, 임산물 이용 등의 산림경영을 활성화하고 산불 및 병해충 예방 등 산림재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오는 8월까지 노면과 사면이 유실된 이원면 내리 산 98-1번지 일원과 원북면 반계리 산 2-1번지 일원 총 3km 구간의 임도에 구조물 및 배수관 등을 보강해 임도의 효율적 이용 및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밖에, 근흥면 수룡리 산 127번지 일원의 두야~수룡리 임도와 원북면 장대리 산116-4일원 장대리 임도의 불규칙한 노면과 무너진 사면을 이달 내로 보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임도 신설 및 보수 사업 등을 통해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확대하고 방제, 관광, 휴양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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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읍, “내 고장 산림은 내 손으로 지킨다”[태안일보]지난 1일 태안읍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태안읍 관계자, 태안읍 남녀의용소방대장,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산불감시원 등이 모인 가운데 ‘2021년 봄철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원 및 감시원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산불감시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5명)ㆍ산불감시원(8명)에 대한 위촉식과 함께 근무요령 교육 및 반 편성 등이 이뤄졌다. 특히, 이날 위촉된 대원들은 산불요원 결의문 낭독을 통해 ‘내 지역 산림은 내가 직접 지킨다’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및 산불감시원은 이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림 인근 소각 단속’, ‘산불예방 홍보’, ‘산불 진화’ 등에 투입된다. 한편, 태안읍행정복지센터는 마을방송 등을 적극 활용해 지역 주민들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비상상황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계획이다. 읍 관계자는 “지역의 산불예방 및 진화에는 산불감시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지역의 소중한 산림을 내 손으로 직접 지킨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소임을 다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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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1507함 강정구 경사, 전국 발명대회 수상금 전액 순직경찰 가족에 전해[태안일보]지난 11월 10일 서울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2020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전국 시상식에서 은상을 수상한 태안해경 강정구 경사가 동료 입상자 2명과 함께 수상금 전액 2백5십만원을 모아 순직 경찰가족에 기부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태안해경 1507함 특공요원인 강 경사는 불법 외국어선 단속이나 해양 대테러 등 위험한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단속현장 경찰장구 개선을 위한 ‘방수 정강이 보호 스타킹’을 출품해 창의적 실용성을 인정받아 영예의 은상과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동료 입상자인 서해5도 특별경비단 소속 박대산 경사와 남해지방 해양경찰청 소속 이덕규 경장도 각각 ‘건식 잠수복 지퍼 가드’와 ‘다목적 레스큐 펜(rescue pen)’을 개발, 출품해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이들 입상자 해양경찰 3명은, 지난 2016년 11월, 강원도 삼척시 초곡항 인근 갯바위 고립자 4명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악천후 속 사투를 벌이던 중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순직한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故김형욱 경위와 故박권병 경장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이번 영예의 수상금 전액을 모아 순직 경찰관 유가족에게 돌려 수상 의미를 승화시켰다. 2016년 순직 사고 당시 故김 경위는 아내와 5살짜리 딸, 2살배기 막둥아들이 있었고, 故박 경장도 임신 7개월의 아내와 3살배기 외동딸을 남겨 둔 채 순직해 주변의 안타까움이 매우 컸다. 故박 경장의 아내는 둘째 출산 후 해양경찰 직원들에게 100일 떡을 돌리며 감사인사를 전해 가슴 뭉클한 일도 있었다. 현장 전문가적 아이큐(IQ) 마인드와 애민애족(愛民愛族)의 대국민 이큐(EQ) 마인드로 똘똘 뭉쳐진 이들 해양경찰 입상자 3인방에 대한 주변 칭찬도 자자하다. 앞서 순직한 故 김 경위와는 군대 후배이자 해병특수수색대 출신인 태안해경 강정구 경사는 올해 전국 최초로 경비함정 자기주도 역량강화 「ZOZO 1507」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적극행정에 남다른 성과를 보여왔다. 故박 경장의 군대 선배인 박대산 경사는 군 특전사 출신으로 평소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불법외국어선 단속임무 수행 중 이번 수상영예를 안게 되었고, 매년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마다 입상하며 다수 특허를 보유해 해양경찰 발명가로 소문난 이 경장도 군 시절 폭발물처리 전문가로, 평소 뇌성마비 장애인 목욕봉사, 68번의 헌혈 등 각종 사회 봉사활동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태안해경 강 경사를 비롯한 이들 해양경찰 훈남 3인방은 특수임무 수행 특공요원으로서 순직 경찰가족의 남겨진 어린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워주기 위해 뜻을 함께하는 한편, 특수임무 순직자 가족의 처우 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간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