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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송현지구, 배수개선사업 대상지 최종 확정 국비 130억 5천만 원 확보 쾌거[태안일보]태안군의 송현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1년도 배수개선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되며, 충남 최종 확정지 중 가장 많은 금액인 국비 130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 ‘배수개선사업’이란 지대가 낮거나 하천변에 위치해 상습 침수피해를 겪는 농경지를 대상으로 배수로 등의 방재시설을 구축하거나 재정비하고 복토 등을 통해 농경지의 침수피해 예방하고자 실시되는 사업이다. 군은 해마다 침수 피해가 반복되는 소원면 송현리, 모항리, 파도리 일원의 ‘송현지구’의 배수개선사업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대상지 신청 시 △사업지구현황(사업구역, 수혜면적) △주요사업계획(사업방식, 주요공사) △사업시행의 효과 △사업타당성 판단에 필요한 사항(주민호응도, 하천정리) 등을 꼼꼼히 준비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기본조사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군은 이달 초 최종 대상지 선정 발표를 앞두고 세종정부청사의 농림축산식품부를 찾아 자연재해 다발지역인 송현지구의 사업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피력하고 대상지 선정을 강력히 요청한 것이 최종 확정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다음 달까지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3월 말에 실시한 바 있는 주민설명회(사업 기본계획안 설명 및 협의)를 한 차례 더 개최해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가운데 차근차근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이번 배수개선사업 대상지 최종 선정으로 그동안 큰 고통을 겪어 왔던 농민들이, 더 이상 침수 피해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전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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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77호선 개통 대비 전방위적 대응 전략 마련국도77호선 영목항-대천항 14km 구간 올해 말 완전 개통, 관광객 대폭 증가 예상 영목항을 비롯한 국도77호선 고남 안면지역 교통여건 개선 및 관광인프라 구축 [태안일보]서해안 관광 지도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국도77호선이 올해 말 완전 개통을 앞둔 가운데, 태안군이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태안(영목항)-보령(대천항) 간 연륙교’가 완공된 데 이어 ‘원산도~대천항 간 해저터널’이 올해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국도77호선 ‘영목항-대천항 구간(14km)’이 완전히 뚫리면 보령 대천항에서 태안 영목항까지 이동하는 차량 소요시간이 기존 10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단축돼, 태안 관광 산업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교통여건 개선으로 인한 접근성 강화로 관광객의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고남 안면 지역을 새로운 해양관광거점으로 조성한다고 밝히고 관광개발전략 및 각종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이에, 군은 지난 18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최군노 부군수를 비롯한 군청 주요 18개 부서장이 모두 모인 가운데 ‘국도77호선 개통대비 태안군 태스크포스 1차 회의’를 개최하고, 국도77호선을 이용해 태안을 방문할 관광객들을 위한 교통여건 개선 및 편익시설 확충, 그리고 관광인프라 구축과 태안만의 독특한 관광콘텐츠 개발 사업 발굴 및 진행사항에 대한 공유와 심도 깊은 토론을 펼쳤다. 우선, 군은 국도77호선의 관문인 영목항을 중심으로 태안 남부지역의 잠재된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개발하는 한편, 기존의 우수한 관광지와의 연계 프로그램을 구축해 관광객들이 편하게 와서 즐겁게 머무를 수 있는 도시로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에 진행되던 계속사업 31개를 비롯해 신규사업 20개를 추가로 발굴해 총 780억 원(예정)을 들여 각종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고남리 268-30번지 일원에 높이 51미터의 ‘영목항 전망대(2022년 완공)’를 건설 중이며 ‘영목항 주변 해안 경관도로 개설 사업’을 비롯해, 아름다운 야간 경관 조명과 바다를 함께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영목마을 특화개발 사업’, 특색 있는 ‘해녀마을 특화개발 사업’ 등을 계획 중이다. 또한, 고남 지역의 특화 먹거리 콘텐츠 발굴과 함께 신선한 해산물을 노을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 조성을 계획하는 한편, 아름다운 서해바다와 어우리지는 유채꽃 길을 조성하고, △고남패총박물관 △꽃지해안공원 △안면도수산시장을 비롯해 현재 건립 중이거나 계획 중인 △승언2호 수변공원 △영목항전망대 △몽산포 전망대 및 해양치유센터 등을 둘러볼 수 있는 ‘국도77호선 투어버스 상품 개발’을 구상 중이다. 이밖에, ‘안면도 수산시장 주차장 조성’, ‘꽃지 전면부 공원 정비사업’, ‘방포저수지 데크시설 설치’, ‘천수만 생태탐방로 조성’ 등을 통해 태안 남부권 관광거점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군은 가세로 태안군수를 의장으로 군 태스크포스팀, 전문가 그룹, 지역주민, 충남도의원 및 태안군의원으로 ‘민관 거버넌스’를 구성해 국도77호선 개통에 대비한 전략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올해 말 국도77호선(영목항-대천항)이 완전 개통되면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대폭 늘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이 태안을 오가고 머무를 수 있도록 각종 인프라를 꼼꼼히 구축하겠다”며 “이와 함께 고남 안면 지역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발굴해 독특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기존 태안의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함께 연계해 ‘태안 관광의 대혁신’의 계기가 되도록 관련 사업의 계획 수립 및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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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한가운데 마늘섬이 둥둥?’ 태안 가의도 육쪽마늘 최고급 우량종구 생산지로 ‘우뚝'[태안일보]태안군이 ‘서해의 하와이’라 불리는 가의도를 최고 품질의 육쪽마늘 ‘종자섬’으로 조성하고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가의도’는 근흥면 안흥항으로부터 6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수려한 해안 경관과 최고급 육쪽마늘 종구 생산지로 유명하다. 군에 따르면, 가의도에서는 4만 3천㎡의 면적에서 매년 약 1만 접의 육쪽마늘 종구를 재배해 태안 마늘 농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2019년 337농가(9155접), 2020년에는 총 578농가(1만120접)에 공급하는 등 해마다 그 양이 늘고 있다. 특히, 가의도 육쪽마늘 종구는 품질이 매우 좋아 수요량 대비 공급량이 모자라 1농가당 25접 이내로 한정해 공급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매우 높다. 가의도가 육쪽마늘 종자 생산지로 크게 부각된 이유는 기후와 토양이 마늘재배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마늘종구 재배에 매우 중요한 토양 내 인산(P2O2)ㆍ칼슘ㆍ칼리 성분이 태안 육지 대비 2~4배 가량 많이 함유돼 있으며, 잦은 해풍과 겨울에 온난한 해양성기후 등이 바이러스 균 발생을 막고 자생력을 높여 마늘종자로 최고의 품질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군은 가의도를 육쪽마늘 종자섬으로 조성하고자 매년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올해도 토양개량제 1500포와 유기질비료 3300포를 지원하고 마늘종구 생산 전량을 수매할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 가의도 산(産) 마늘 종구를 태안 전역에 지속적으로 보급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고품질의 육쪽마늘 생산을 확대해간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가의도를 육쪽마늘 종자섬으로 조성해 우량 마늘종구를 농가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고품질의 태안산 육쪽마늘을 생산해 전국의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에서는 지난해 4726농가가 911ha의 면적에서 1만 1752톤의 마늘을 생산해 550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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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태안일보]태안군은 올해부터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수급자의 부양의무자 기준이 완화돼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가족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동안 지원을 받지 못하던 저소득 군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의 ‘제2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에 따라 이달부터 ’생계급여 수급자 부양의무자 기준‘이 완화됐다. ‘부양의무자 기준’이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격을 결정하기 위한 기준으로 기존에는 수급대상자 뿐만 아니라 1촌 직계혈족(부모, 자식) 가구의 소득ㆍ재산 수준도 함께 고려했기 때문에, 가족은 있지만 실제로는 경제적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가구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는 ‘30세 미만 저소득 한부모가족(2019년 시행)’,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포함 가구(2020년 시행)’에 이어, 2021년 ‘65세 이상 노인을 포함한 가구’ 및 ‘30세 이상 저소득 한부모 가구를 포함한 가구’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기준이 완화된 대상은 1촌 직계혈족이 있어도 본인의 소득 재산이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생계급여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다만 고소득ㆍ고재산(연소득 1억 원 또는 부동산 9억원 초과)을 가진 부양의무자에 대해서는 기존 부양의무자 기준이 지속 적용된다. 한편,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수급자 선정기준인 중위소득이 올해 2.68% 인상됨에 따라 월별 생계급여는 △1인가구 54만 8349원 △2인가구 92만 6424원 △3인가구 119만 5185원 △4인가구 146만 2887원으로 오르며, 의료ㆍ주거ㆍ교육급여 등도 중위소득 기준에 맞춰 보장이 강화돼 기초생활보장 가구가 보다 많은 혜택을 받게 됐다. 생계급여 신청 및 문의는 주민등록주소지 읍ㆍ면사무소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로 실제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가족 때문에 생계급여 수급을 못 받고 계시는 분들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사회복지망 확충으로 단 한 분의 군민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다함께 더불어 더 잘사는 새태안’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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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금연 성공’ 금연클리닉 운영[태안일보]태안군이 새해를 맞아 흡연자들의 금연을 적극 돕는다. 군은 흡연이 코로나19의 감염 가능성과 환자의 중증도ㆍ사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군민의 금연 실천이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 올해도 금연클리닉을 지속 운영한다. ‘금연클리닉’은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 상시 운영되며, 군 보건의료원 3층 금연상담실을 찾아 1차 상담 및 등록카드를 작성하면 6개월 간 전문적인 맞춤형 상담과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제공내역으로는 △상담 및 행동치료 △약물치료(필요시 내과진료 연계) △혈압ㆍ체중ㆍ복부둘레ㆍ일산화탄소량 측정 △니코틴보조제 및 행동 강화물품 지급 △금연교육 및 상담, 평가 등이 있으며, 6개월 후 니코틴 소변검사 결과 음성판정이 나오면 금연성공 기념품으로 태안사랑상품권(4만원)을 지급한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금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의지와 함께 전문적인 상담과 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금연클리닉을 통해 지역사회 흡연율을 감소하는 동시에 코로나19 감염예방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 성인 남자 흡연율은 30.0%(2019년 기준)로 40대가 가장 높으며, 군 보건의료원은 상담사와 간호사 등 전문인력을 배치해 금연클리닉을 운영, 지난해 203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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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역대 최대’ 2021년 농업예산 628억 원 편성...올해 대비 78억 원 증가[태안일보]태안군이 사상 최대의 농업예산을 확보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최종 의결된 농업분야(농정과ㆍ농업기술센터) 내년도 예산액은 올해보다 78억 원이 증액된 628억 원으로 내년도 총예산액 5914억 원의 10.6%를 차지한다. 이 금액은 가족정책과에서 집행하는 복지 분야 예산에 이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로 농정과 예산이 558억 원, 농업기술센터 예산이 70억 원이다. 이는 농정분야 예산액으로 사상 최대 규모로 지난 2018년(본예산 기준) 425억 원, 2019년도 515억 원, 2020년도 550억 원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한 수치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긴축예산이 편성된 상황 속에서 농업예산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농업발전에 대한 가세로 군수의 확고한 의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농업예산은 농어민 복지와 농촌인력 해소, 농촌 소득기반 조성 등에 집중 편성됐다. 우선, 농업인복지와 농업경쟁력 제고에 17억 원을 편성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여성농업인센터 운영 △농촌 체험휴양마을 역량강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에 397억 원을 들여 농산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벼 육묘용 상토 지원 △친환경(유기농)농자재 지원 △친환경 농업조직 활성화 △농업 기계화 사업 등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특히, 농촌의 어려운 인력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가세로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던 △마을영농단 육성 △농촌인력중개센터 확대 △농업용 드론(무인항공기) 지원 사업 등을 연계사업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농업재해 예방을 위해 37억 원을 편성해 농업인, 농작물, 농기계에 대해 보험료의 최대 90%를 지원한다. 더불어, 원예 특용작물 생산기반 확충에 29억 원을 지원, 태안의 특용작물인 화훼 및 마늘, 고추, 생강, 달래 등의 품질향상을 위한 작목별 시설하우스 지원을 비롯해 △유산균 토양발효 농법 지원 △수출전략품목 육성 △스마트폰 자동제어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한다. 군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온라인-언택트 사업을 확대해 △친환경농산물 홍보 마케팅 △우체국 쇼핑몰 입점 지원 △농특산물 판매 유튜브 채널 운영 △산지농산물 품목별 인터넷 광고 △인터넷 쇼핑몰 택배지 지원 △TV 홈쇼핑 사업 등을 확대 실시한다. 더불어, 축산업 육성을 위해 44억 원을 투입해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 △중소가축 육성 사업 △축산물 품질관리 △한우 육성률 향상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축산농가 악취저감사업, 가축 방역관리도 확대 지원한다. 이와 함께, 공모사업을 위한 용역비를 대폭 늘려 △6쪽마늘 국가중요농업유산 신청 △태안형 푸드플랜 수립 △협치 농정을 위한 농업회의소 설립 등을 중점 추진한다. 가세로 군수는 “점차 어려워져가는 농정현실을 감안해 농정발전의 획기적인 변화가 요구되는 만큼, 내년에는 농업인의 복지향상과 소득창출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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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가 키운 채소 ‘아쿠아포닉스 농법’ 전국을 넘어 세계로[태안일보]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건강과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아쿠아포닉스 농법(물고기 양식과정에서 나온 유기물로 작물재배)’으로 재배한 태안산 친환경 채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태안읍 남산리에 위치한 ‘서유채농장(대표 강성탁)’에서는 1000㎡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농약 및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환경친화적 재배방법인 ‘아쿠아포닉스’를 이용해 채소를 기르고 있다. ‘아쿠아포닉스(Aquaponics)’란 담수양식(Aquaculture)과 수경재배(Hydroponics)를 결합해 만든 합성어로 물고기를 키우면서 나온 유기물을 가지고 식물을 수경재배하는 것을 뜻한다. ‘아쿠아포닉스 농법’을 통해 재배한 채소는 물고기 유기물이 비료 역할을 대신해 질소 함유량이 적어 좀 더 자연에 가깝고,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채소가 가진 고유의 향이 진하고 식감이 부드럽다’는 소비자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에 유명 호텔과 레스토랑 중심으로 납품되던 ‘서유채농장’의 ‘게리슨’, ‘드래곤’, ‘로도스’ 등 프리미엄 채소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건강한 식품에 대한 일반 개인 소비자들의 수요가 크게 늘었으며, 특히, 포털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2019년 4천만 원) 대비 2배 이상(2020년 8500만 원, 온실 1천㎡ㆍ실재배 627㎡ 기준) 매출이 올랐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이는 동일면적의 일반 노지재배보다 12배 가량 많은 매출이다. ‘아쿠아포닉스 농법’이 미래 농업의 대안으로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지난해 ‘서유채농장’에는 △충남ㆍ경기도 농업기술원 △서울시ㆍ김제시ㆍ세종시 농업기술센터 △순천대ㆍ한국기술교육대 등 전국의 기관ㆍ단체의 벤치마킹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해외 ‘두바이(Dhabi)’에서도 ‘아쿠아포닉스 농법’ 도입을 문의해 논의 중에 있다. 한편, ‘서유채농장’은 올해 온실 온도를 스마트폰으로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했으며, 내년 초까지 수질의 암모니아, 아질산염, 질산염, PH 농도 등을 스마트폰으로 체크할 수 있는 자동화센서를 개발할 계획이다. 강성탁 대표는 “아쿠아포닉스 농법은 친환경적이면서도 재배 시 해충이 적고 생산성이 높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 습득과 연구 등을 통해 소비자가 믿고 찾는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한번 사용한 물은 자연정화를 통해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노지재배 물 사용량에 비해 90% 이상의 절약효과가 있어 가뭄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미래농업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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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작은영화관, ‘우리동네에서 색다른 영화를 경험하다’, 3일 간의 특별한 영화 선물[태안일보]최근 태안군 직영으로 전환돼 효율적ㆍ안정적 운영으로 군민 문화 복지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태안 작은영화관(이하 작은영화관)’이 군민들에게 ‘색다른 영화 경험’을 선사한다. 군은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작은영화관 기획전’을 개최, △공감과 위로의 성장영화 △영화는 선율을 타고 △프로그래머 추천작, 세 가지 주제로 3일 간 총 10편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이번 기획전은 그동안 작은영화관을 찾아준 군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군 직영으로 전환된 작은영화관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료 관람권은 이달 9일부터 작은영화관 매표소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며 영화 상영 시간표는 작은영화관 홈페이지(https://www.taeancinem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영 영화는 △벌새 △빅트립:아기팬더 배달 대모험(더빙) △시동 △원더 △그린 북 △리암 갤러거 △에릭 클랩튼:기타의 신 △신문기자 △키드:채플린, 그리고 판소리 △시크릿 뮤지엄 총 10편이며, 특히, ‘키드:채플린, 그리고 판소리’ 관람 후에는 연창자의 시각으로 바라본 ‘무성영화와 어우러진 다양한 판소리 장단’에 대한 대담을 진행하고, ‘빅트립:아기팬더 배달 대모험(더빙)’이 끝난 뒤에는 영화 속 등장 캐릭터와 영화 이야기를 머릿 속에 떠올리며 나만의 개성과 상상을 더해 에코백을 꾸미는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이번 기획전을 찾아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의 위로를 받으시고, 흔히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보며 인생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읍 백화로 192에 위치한 ‘태안 작은영화관’은 연면적 323.52㎡ 규모에 2개 상영관(1관 64석, 2관 35석)을 갖추고 있으며, 2017년부터 2019년까지 221편의 최신ㆍ3차원(3D)ㆍ예술 영화 등을 상영해 16만 2165명(2017.9~2019.12)의 군민이 찾는 등 태안군민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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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등록 취약계층 위한 ‘삼시세끼 든든 키트’ 지원[태안일보]태안군이 치매등록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돌봄 서비스 지원에 나섰다. 군은 관내 치매등록자 중 독거어르신 및 어르신치매부부 등 취약계층 300명을 대상으로 △전복죽 △즉석밥 △갈비탕 △소고기미역국 △추어탕 △삼계탕 등의 먹거리가 담긴 ‘삼시세끼 든든 키트’를 지난달 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비대면 지원으로 택배 발송했다. 이와 함께,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학습 도구’인 퍼즐세트ㆍ인지학습교재ㆍ운동도구ㆍ문구세트 등도 함께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고통 받고 있지만 특히 홀로 계신 어르신들, 그 중에서도 치매 어르신은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삼시세끼 든든 키트’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치매는 환자나 가족 그리고 어르신들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모든 군민들이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치매예방과 관리, 돌봄 등을 포함한 치매통합관리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치매안심센터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2019년 사업추진 실적 부문 전국 지자체 3위)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치매 관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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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포초, 제22회 충남학생연극축제 뮤지컬 발표회 참가[태안일보] 방포초등학교(교장 박애숙)는 지난 22일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22회 충남학생연극축제 2020 태안 학생 연극·뮤지컬 발표회에 본교 3-6학년 학생 11명이 ‘멈춰’란 뮤지컬 작품으로 참가했다. 충남학생연극·뮤지컬 발표회는 삶에 대한 성찰을 통한 올바른 가치관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예술문화 경험을 통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소통 능력을 가진 문화시민이 양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계획됐다. 방포초 뮤지컬부 ‘방포스타 만들기’는 연극과 연출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모여 함께 연습하는 동아리로써 2017년 4월에 처음 만들어져 2017년 11월 방포 뮤지컬 발표회 ‘그리스’공연, 2018년 11월 방포 학예발표회 ‘파란마음 하얀마음’, 2019년 지역발표회 ‘ 안중근’ 등 다수의 공연을 실시했다. 금일 발표한 ‘멈춰’는 왕따로 인해 교실에서 겪게 되는 두려움과 방관, 용기와 노력에 대해 다룬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대본 정하기부터 연기연습까지 학생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따뜻한 마음으로 준비했다. 아이들은 부담감을 갖고 무대를 시작했지만 긴 시간을 들여서 준비한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내서 기분이 좋고 보람 있었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뮤지컬 발표회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 동생 및 친구들의 멋진 재능과 끼를 발견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됐다. 박애숙 교장은 “방포초등학교 학생들이 흥미와 적성에 맞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아가는 밑거름이 되어, 미래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