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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민들, ‘우한교민 격리수용’ 격렬히 반대...경찰과 몸싸움도진영 장관 "특수한 상황에서 방이 제일 많은 이 곳을 정하게 된 것" 양승조 지사 "현장 인근에 임시 집무실 마련해 주민들과 함께 있겠다" [태안일보]] 정부가 중국 우한에서 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우한 현지에 살고 있는 교민들을 귀국시키려는 가운데, 격리수용지로 결정된 아산시민들이 점점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30일 격리수용지인 아산 경찰인재교육원 앞에는 격리수용을 반대하는 온양5동 등 인근 주민들과 혹시 모를 불상사를 대비해 경찰 9개 중대 700여명이 배치돼 있었다. 주민들은 한결같이 “왜 천안으로 결정된 격리수용지가 한 순간에 아산과 충북 진천으로 바뀌었는지 의문”이라며 절차적인 것이 모두 결여된 이번 결정에 대해 극명한 반대의 뜻을 내비쳤다. 정부에서도 29일 보건복지부 담당 국장이 주민들에게 설명을 했지만 큰 소득이 없었고, 30일 오후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양승조 충남도지사, 오세현 아산시장이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일부 격앙된 주민들이 진영 장관 등을 향해 계란을 던지는 등 그간 쌓였던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진 장관 일행이 현장에 도착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을 때도 일부 주민들이 도로에 누워 현장 진입을 막아서려는 행동을 보였고, 이를 제지하려던 경찰들과 몸싸움도 일어났다. 진영 장관은 “주민여러분께서 말씀하시는 내용 중 ‘천안에서 왜 아산으로 바뀌었는가’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경찰인재교육원을 비롯한 여러 시설들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했고 1인 1실로 교민들을 수용해야 하는 특수한 상황에서 방이 제일 많은 이 곳을 정하게 됐다”며 “물론 천안도 후보지에는 있었으나 가장 최고점을 받은 곳은 아산의 경찰인재교육원”이라고 말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아산시민들, 특히 이 마을 주민들께서 무척 불안해하시고 분노하고 계신 것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충남도지사인 저 역시 교민 분들이 모두 아무 탈 없이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현장 인근에 임시 집무실을 마련해 주민들과 함께 있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민들이 만약 보상책 등 요구하시는 사항들이 있다면 중앙정부와 충남도, 아산시가 모두 머리를 맞대서 주민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어떠한 지원이든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진영 장관과 양승조 도지사는 오후 4시 현재 주민대표들과 비공개 면담을 갖고 대책을 논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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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양승조 충남지사 "미래 10년 좌우할 전략과제 추진에 전념할 것"[태안일보]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020년 경자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양 지사는 "민선7기 중반부를 맞아 그동안 뿌린 씨앗의 싹들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도록 충남도정에 박차를 가할 시기다"라며 "저출산·고령화, 사회 양극화의 위기 앞에서 도민 행복과 미래성장전략 마련에 더욱 힘차게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충남의 장기과제를 더욱 세밀히 살피면서 미래 10년을 좌우할 전략과제 추진에 전념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경자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충남도정은 착실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가운데 여러 분야에서 알찬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올해도 열심히 달려가겠습니다. 도민이 행복하고 편안한 2020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쉽지 만은 않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 양극화의 3대 위기는 점점 심화되고 있으며,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견인할 새로운 먹거리와 발전전략은 쉽게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성원과 참여가 절실한 이유입니다. 또한 2020년은 국내외적으로 변화의 시기이기도 합니다. 경제상황은 위태로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정치와 외교는 보다 복잡해질 것입니다. 우리는 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비전을 향해 더욱 힘차게 달려 나가야만 합니다. 특히 이제 민선7기가 중반부를 맞이합니다. 민선7기의 봄을 지나 여름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동안 뿌린 씨앗의 싹들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도록 충남도정에 박차를 가할 시기입니다. 저출산·고령화, 사회 양극화의 위기 앞에서 도민 행복과 미래성장전략 마련에 더욱 힘차게 나서겠습니다. 충남의 장기과제를 더욱 세밀하게 살피면서 미래 10년을 좌우할 전략과제 추진에 전념하겠습니다. 세계 해양신산업은 그 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분야가 될 것입니다. 우리 도는 ‘해양신산업의 중심 충청남도’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일자리 창출 10만개, 기업 1000개 육성, 생산유발 25조 원, 관광객 연 3000만 명 등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해양 생태복원, 한국형 해양치유산업,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해양레저관광산업 육성 등이 주요 추진 전략입니다. 가시적인 도정 성과창출에 진력을 다하겠습니다. 도정의 연속성에도 집중하겠습니다. 지금껏 추진해온 8대 핵심과제는 심화, 발전시키면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2020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당부드리며, 뜻하시는 모든 일들을 원만히 성취하는 한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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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지역현안사업 11건 포함 '광개토 대사업' 동력 얻었다[태안일보]민선7기 태안군이 역점 추진 중인 ‘광개토 대사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가세로 군수는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포함된 태안 지역 핵심전략 사업에 대한 설명과 그동안의 노력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제5차 국토종합계획은 2020년부터 2040년까지의 국토와 공간에 대한 장기적인 발전방향 수립을 목표로 하는 최상위 국토계획이며, 정부와 지자체의 예산확보와 각종 사업계획수립의 근거로 활용되기 때문에 그 의미가 매우 크다. 가세로 군수는 기자회견을 통해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광개토 대사업’ 등 지역 현안 사업 11건이 대거 포함되었다며, 그간의 노력과 결실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우선 ‘광개토 대사업’의 대표 사업인 국도38호 이원-대산 연륙교 건설은 군정 핵심과제이자 가 군수 공약사항으로 이번 국토종합계획에 포함된 의미가 남다르다는 설명이다. 가 군수는 “국도 38호선 이원-대산 연륙교 건설은 태안 북부권의 발전을 이끌고 대산과 당진을 넘어 경기권을 단숨에 연결시켜 줄 사업으로, 연륙교가 연결되면 반도라는 한계를 넘어 목포에서 인천, 그리고 개성을 잇는 서해안 스마트하이웨이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세종에서 내포와 서산공항을 지나 태안까지 연결되는 고속도로 개설과 내포철도 건설 역시 검토사업으로 확정돼, 도내 유일의 고속도로 미통과 지역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서해안 해양관광물류 기능의 큰 변혁을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더불어 서해안의 신성장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가 군수는 밝혔다. 한편 이번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는 ‘광개토 대사업’ 외에도 공간통합적 지역발전을 위한 도농·농촌형 지역 스마트팜 및 신재생에너지 기반 스마트 빌리지 조성, 충남 서해안권 해양바이오 클러스트 조성, 해삼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육성 검토, 해양헬스케어산업 거점조성 등이 포함됐으며, 지역주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안흥성 복원 △내포문화 활성화 △관광정보 빅데이터 구축을 통한 스마트 관광서비스 제공 △천수만 등의 자연공간 복원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등의 사업들도 반영됐다. 특히 가 군수는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호흡을 함께 해왔던 부남호 역간척과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등 광범위한 생태관광자원 창출 사업이 계획에 포함됨으로써 추진 근거가 확보돼 태안이 국제적인 해양생태 관광 명소로서 나아갈 수 있는 첫 단추를 끼우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임을 알렸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태안의 현안 사업들이 대거 포함됨에 따라 태안 백년 미래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국토종합계획이 보다 구체화된 실무 사업 근거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하위계획으로의 연결고리 만들기에 군정의 모든 힘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도와 관련부처, 그리고 모든 인적 네트워크를 총 동원해 해당 사업들이 조기에 구체화돼, 태안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 미래 발전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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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보건의료원, ‘2019년 응급의료분야 충남도지사 표창’ 수상![태안일보]태안군보건의료원이 지난 20일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19년 충청남도 응급의료 발전을 위한 워크숍’에서 응급의료분야 충청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군 보건의료원은 ‘응급의료 헬기 인계점 관리’, ‘다중 이용시설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및 관리’ 등을 통한 응급상황 초기 대응능력 강화로 응급의료 시스템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역 응급의료분야 안전망 구축에 힘써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허종일 보건의료원장은 “의료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세밀한 응급의료 체계 구축을 통해 군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의료원은 올해 응급 1만 6,326명, 외래 5만 5,639명을 진료했으며 건강검진의 경우에는 올해 1만 7,112건으로 지난해 대비 2배 정도 증가하는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긴급 상황 발생 시 닥터헬기를 이용해 단국대학교병원(천안)으로 신속히 이송(2018년 17건, 2019년 14건)하는 등 군민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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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민선7기 도정·교육행정 성과 ‘현미경 검증’ 예고[태안일보]제11대 충남도의회가 민선 7기 반환점을 맞는 양승조 도정과 김지철 교육행정 성과에 대한 ‘현미경 검증’에 나선다. 충남도의회는 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42일간 제316회 정례회를 열고 행정사무감사와 2019년도 추가경정예산안, 2020년도 본예산,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우선 6일부터 19일까지 ‘의정활동의 꽃’으로 불리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민선 7기 2년차 도정·교육행정 주요업무 추진 실적과 현황 등을 톺는다. 민선 7기 첫 해가 충남 발전을 위한 초석을 놓는 단계였다면 올해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시기인 만큼, 도정과 교육행정 목표가 헛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더 나은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둘 복안이다. 실제로 이번 행정사무감사 요구자료 건수는 지난해보다 130건이 많은 총 2024건으로 더욱 심도있는 감사를 예고하고 있다. 상임위원회별로 ▲운영위 20건 ▲행자위 537건 ▲문복위 349건 ▲농경환위 617건 ▲안건해소위 352건 ▲교육위 149건 등이다. 의원들은 상임위별로 정례회 개최 전 역량강화 연수를 통해 전문가로부터 심사기법을 청취하고 정책과 감사자료를 면밀히 분석하는 등 ‘열공’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이밖에 정례회 기간 도정·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해 제언하는 한편 단 한 푼의 세금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도민 눈높이에 맞춘 예산 편성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유병국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도민의 입장에서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을 살펴보고 합리적인 지적과 앞으로의 발전방향, 대안을 함께 제시할 계획”이라며 “철저하고 효율적인 감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함께 예산안과 조례안 심사 등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진해야 하는 매우 중요하고도 바쁜 시기”라며 “도의회와 집행부간 미래지향적인 조화 속에서 한 해를 알차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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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충남도와 함께 서해안 광역 교통망 구축 '총력'[태안일보]태안군이 충남도와 함께 서해안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광역 교통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소원면 롱비치패밀리호텔에서 충남도내 도로 업무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충남도 주관으로 열린 이날 워크숍에는 충남도 도로철도항공과, 종합건설사업소, 시·군 관계자를 비롯해 충남연구원과 한국교통연구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도내 광역 도로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먼저 발표에 나선 한국교통연구원 채찬들 박사는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수립 방향’ 주제 강연에서 정부의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수립 절차 등을 자세히 설명했으며, 이어 충남연구원 김형철 박사의 ‘광역도로망 구축을 위한 국가도로망 이해’ 주제 발표에서는 충남 교통망 현황 분석을 통한 미래 전략과제 제시와 함께, 태안군 이원면과 서산시 대산읍을 잇는 국도 38호선 해상교량 건설의 필요성을 발표했다. 중부 서해안의 신 해안관광 루트가 될 이원~대산 해상교량 건설을 골자로 하는 국도 38호선 노선 조정 사업은 태안군과 충남도의 역점 과업이면서 도내 서해안권 시·군의 관심 사업으로, 가세로 군수와 양승조 도지사의 공통 공약이면서 지역의 균형발전과 충청 서해안의 신 성장 거점 기틀을 다진다는 측면에서 많은 지자체들의 관심과 의견이 일치하며 큰 공감을 얻었다. 워크숍 이틀째 날인 지난 1일에 국도 38호선 사업대상지인 이원면 만대항 인근을 찾은 것도 태안군과 충남도가 사업 관철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남재 충남도 도로철도항공과장은 “충남 서해안 지역은 아직 광역 교통망 체계가 많이 미흡한 것이 사실”이라며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광역 교통망 확충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세로 군수는 “취임 초부터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찾아다니며 건의해온 많은 노력들이 비로소 결실을 맺기 시작하고 있다”며 “사업들이 본 궤도에 올라 지역의 변화를 이끌 때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도 38호선 사업과는 별개로 올해 초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에 포함된 국도 77호선 4차로 확장 사업도 본격 설계에 들어가는 등 태안의 광역 교통망 구축에 속도가 붙고 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총 1,716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고남~창기 22.3km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는 이번 본 공사의 추진으로 ‘서해안 대표 관광 거점 태안’의 기틀을 다져나갈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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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대, 인도 오디사주지사에게 명예박사학위[태안일보]한서대학교는 31일 연암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함기선 총장과 교직원, 주한 인도대사관의 사티시 쿠마르 시반(Mr. Satish Kumar Sivan) 대리대사와 크리티 다스 토크촘(Mr. Kriti Das Thokchom) 2등 서기관, 나소열 충청남도 문화체육부지사, 홍만표 아주팀장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오디사(Odisha)주 가네시 랄(Ganeshi Lal) 주지사에게 명예 행정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1942년생인 가네시 랄 주지사는 인도 펀자브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수, 국회의원, 하리아나주 개발당 장관 등을 거쳐 2018년 5월 오디사주지사로 취임했다. 오디사주의 인구는 4천 6백만 명으로 29개의 인도 주 가운데 11번째이다. 1인당 GDP가 1,300$로 경제적으로 저 개발되었지만 풍부한 지하자원과 값싼 노동력은 이 지역의 큰 성장 잠재력이다. 주지사로 부임한 후 가네시 랄 박사는 교육과 농업개발을 통해 가난을 퇴치하는 정책을 강력하게 펼치고 있다. 특히 청년과 소외된 여성의 권리 확대를 위한 고용과 교육, 의료정책에 역점을 두고 있다. 한서대는 2009년부터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자립심 고취를 위한 해외 봉사활동을 오디사주의 주도인 부바네스와르(Bhubaneswar)에 소재한 자매대학 KIIT & KISS의 교수 및 학생들과 함께 펼치고 있다. 명예 행정학박사 학위 수락 연설을 통해 가네시 랄 지사는 “저의 한국 최초의 공식방문 기회가 영광스럽게도 오디사주에서 해외봉사활동과 학생교류를 펼치는 한서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게 되어 이루어졌다”라고 밝히고, ”양국 학생들의 경험을 풍부하게 해주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가네시 랄 박사의 명예박사학위 수여는 충청남도와 인도 오디시주와의 협력관계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방문 기간에 가네시 랄 지사는 내포신도시와 충남도청, 부여와 공주의 문화유적지 등을 방문했다.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와 가네시 랄 오디사주지사는 정치, 경제, 학술, 문화 산업의 협력 및 인적교류를 강화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별도의 일정을 수립하여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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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관광지’, 30년 만에 본계약 체결[태안일보]충남도가 1991년 관광지 지정 이후 30년 동안 추진해 온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본 계약을 이뤄냈다. 도는 11일 KPIH안면도(대표이사 송동훈)와 ‘안면도 관광지 3지구(씨사이드) 조성 사업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는 KPIH안면도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의무적 이행사항 등을 모두 완료했다는 판단에 따라 협약 체결을 결정했다. KPIH안면도는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라 외국인투자법인(SPC)을 설립했으며, 금융기관의 재무적 투자확약서 등도 제출했다. 도는 이와 함께 지난 5개월 간의 협상 과정에서 KPIH안면도가 도의 협약안을 적극 수용한 데다, KPIH가 참여하고 있는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점도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맺은 사업협약에 따르면, KPIH안면도는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일원 안면도 3지구 54만 4924㎡에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면적은 54만 4924㎡로, 주요 건립 시설은 콘도와 상가, 문화집회시설, 전망대, 체험시설, 생활숙박시설 및 기반시설 등이다. 총사업비는 5000억 원이며, 공사 착수일로부터 5년 내에 준공 예정이다. KPIH안면도는 사업 이행 보증을 위해 공모 사업 신청 때 5억 원을 납부했으며 다음 달 9일까지는 제1차 투자이행보증금으로 100억 원을 납부하고, 1년 이내 100억 원을 추가 납부키로 했다. 양승조 지사는 “1차 투자이행보증금 납부에 사업의 성사 여부가 달려 있지만 이번 협약 체결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도와 KPIH안면도가 안면도 관광지 개발의 새 역사를 쓴다는 마음으로 협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송동훈 대표는 "안면도 개발 사업에 일익을 담당하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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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제100회 전국체전 개회식 참석[태안일보]양승조 충남지사는 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2만 60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석한 이날 개회식은 선수단 입장, 대회기 게양, 주제 공연, 성화 점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에서는 이번 대회에 선수 1214명과 임원 440명이 참가했으며 47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양 지사는 경기장에 입장하는 우리 도 선수단을 환영하고, 7일간 펼쳐질 대회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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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말로만 ‘투명행정’...실상은 '밀실행정'[충지연 공동=내포] 충남도가 복지재단 설립과 관련해 밀실행정을 펼쳐 비난을 받고 있다. 이는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강조하는 투명행정 실천 의지와 배치되는 것이어서 ‘말 따로, 행동 따로’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도는 20일 오전 11시 충남복지재단 창립 이사회를 도청 302호 회의실에서 가졌다. 충남복지재단의 출범을 앞두고 조직 구성과 예산, 실행 업무 등을 보고하고 추인 받는 중요한 회의인 셈이다. 특히 ‘김영란법’을 위반한 전직 충남도 고위공무원을 대표로 내정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자격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터라 이날 이사회 결과가 도민들의 주목을 받아 왔다. 그러나 도는 이날 회의를 비공개로 부치고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차단해 밀실행정의 전형을 드러냈다. 도민들의 관심이 높다 보니 도민 알권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취재에 나선 취재진마저 회의장에서 강제로 내쫒는 지경에 이르렀다. 명완호 사회복지과장은 “이사회를 비공개로 진행한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강압적인 자세로 이사회의 방청을 제지했다. 이 같은 충남도의 밀실행정에 도민들은 한심하고 실망스럽다는 입장이다. 자격시비가 일고 있는 전직 공무원의 복지재단 대표 선임을 둘러싼 이사회의 지적이 외부에 노출되려는 것을 차단하려는 치졸한 행태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또한 도가 떳떳하지 못해 복지재단 설립 과정에서 제기되고 있는 인사채용과 도내 복지단체의 반발 내용 등을 도민들에게 드러내는 것을 숨기려는 꼼수라는 지적이다. 주민 김모씨(55)는 “충남복지재단은 설립 얘기가 나올 때부터 김영란법을 위반한 전직 도청 간부의 대표 내정설이 나돌면서 시끄러웠다”면서 “양승조 지사가 추구하는 투명행정과 배치되는 밀실행정을 펼쳐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복지재단의 기본 재산은 50억원이며, 설립 후 도가 5년간 출연키로 했다. 또 연간 20억원에 달하는 운영비와 사업비 역시 도에서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은 ▲충남형 복지정책 개발 및 분석·진단, 현장 정책 지원 ▲위기 등 고난이도 사례 컨설팅 및 솔루션 운영 ▲사회복지서비스 품질 관리 및 컨설팅 지원 ▲복지 자원의 효율적 관리, 배분을 위한 나눔네트워크 구축 ▲충남사회서비스지원단 및 대체 인력 지원센터 운영 등이다.